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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성추문에 입 열었다...“상대 여성 고통 받았다면 죄송, 하지만 강간범은 아냐”
기사입력 2018.03.30 16:54:11 | 최종수정 2018.03.30 1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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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오달수가 심경을 밝혔다.

30일 한 매체는 오달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 부산에 기거하고 있는 오달수와 만나 성폭력 의혹에 대한 그의 심경을 들었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투’ 보도 후 잠적한 것과 관련 “갑작스럽게 ‘미투’의 대상자가 되니 매우 난해했다”면서 20년 전의 일이기에 머릿속으로 기억을 상기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시간을 보낸 것이 ‘침묵’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각각 성폭행과 성추행을 주장한 배우 A씨와 엄지영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그는 “남녀가 성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그에 대한 의사가 서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 여성이 그 기억을 ‘고통’으로 인식한다면, 거두절미하고 일단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강간범, 성폭행범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A씨가 ‘소리를 질렀는데 오달수가 눈 깜짝도 안하고, 차분한 표정’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그것이 문자 그대로 사실이라면, 저는 싸이코패스 또는 영화에서나 보는 연쇄살인마 아니겠느냐. 조금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단언했다.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와) 연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A씨와 극단에서 함께 연습을 하던 중 소위 말하는 ‘썸’을 타는 관계로 발전했고, 젊은 남녀가 관계를 맺게된 것이라고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달수는 ‘미투’ 가해자로 지목 후 자신이 출연을 예정하고 있던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선량한 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A씨와 엄지영은 지난 달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을 통해 오달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오달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에게는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오달수는 엄지영에게 “저로 인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님이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말하든 변명이 되고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지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그러나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사과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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