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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엄정화·김상경·송영창, ‘몽타주’ 범인 색출 어렵거나 쉽거나
기사입력 2013.05.16 08:21:29 | 최종수정 2013.05.16 1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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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면 한없이 쉽고, 어렵게 바라보면 끝도 없이 어렵다. 하지만 이질적인 두 단어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그 중심은 영화 제목이다. ‘몽타주’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5일 후면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되는 서진이 유괴 사건. 서진이의 엄마 하경(엄정화)은 15년이라는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 범인을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이지만, 긴 시간 자신을 분노하게 하고 허무하게 한 범인이 쉽게 나타나 줄 리 없다. 방대한 사건 기록과 자료, 범인의 몽타주는 이번에도 소용이 없다.

좌절감에 또 한 번 울부짖는 엄마. 형사 청호(김상경)도 사건 현장에 놓인 꽃 한 송이로 범인에 다가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또 놓쳐 버린다.

그렇게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끝났다. 하지만 사건은 현재 진행형으로 바뀐다. 과거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아이가 납치된다. 쓰레기차를 이용해 아이의 생사를 알리는 방법이나 기차 플랫폼에서 돈을 요구하는 방식 등이 똑같다.

청호는 이번에는 기필코 사건 해결을 해보자는 결심으로, 필사의 노력을 한다. 플랫폼 뒤편으로 뛰어가는 범인을 어렵사리 잡았는데, 잡고 보니 유괴된 아이의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범인이 시킨 대로 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경찰은 의심하고 범인으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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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호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경찰을 비난한다. 반전과 또 다른 반전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영화 ‘몽타주’는 관객을 몰입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15년 전과 현재를 오가는 교차 편집은 지루할 틈이 없다. 초반부 범인을 예측했더라도 그 범인이 맞는가를, 그가 왜 범인인가를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몇몇 관객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이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영화가 전하는 재미를 잃을 수 있다. 몇 차례의 반전과 힌트들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데뷔작을 내놓은 정근섭 감독의 시나리오는 탄탄하다. 단서들을 제공하고, 퍼즐이 맞춰지는 지점에서 감탄할 순간이 온다. 주인공들이 대치한 순간은 긴장감이 높아진다. 왜 범행이 저질러져야 했고, 처벌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가 드러날 때 모든 의문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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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를 바라보는 감독의 시각이 극단적이지는 않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의 연기가 하모니를 이뤄 극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특히 영화 ‘오로라 공주’(2005)에서 아이를 잃은 슬픈 감정을 연기했던 엄정화가 왜 또 다시 힘든 상황의 엄마를 해야 하는 이 영화를 택했는지 고개가 끄덕거린다.

다만 관객을 헷갈리게 하려고 약간 복잡해 보이는 트릭을 이용해 극을 전개하는 점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깊게 파고든다면 물리적으로 불가해 보이는 부분도 눈에 띄긴 한다. 120분. 15세 관람가. 1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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