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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전원 두 자릿수 승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2.08.09 13:12:42 | 최종수정 2012.08.09 1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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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 5인이 2012년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김현민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들이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의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선발 전원 두자릿수 승리다.

KIA의 선발진은 후반기에 거침 없는 투구를 보이고 있다. 1선발과 5선발이 따로 없다. 퀄리티 스타트는 기본이다.

KIA 선발진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인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헨리 소사가 8⅓이닝동안 4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멈췄지만 선발진의 호투는 계속됐다. 앤서니 르루가 7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김진우가 8일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사가 잠깐 떨어뜨린 배턴을 이어 받았다.

현재와 같은 배턴터치가 계속된다면 꿈의 기록에 도전해볼만하다. 선발 투수 전원 두자릿수 승리 기록이다. 타이거즈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이다. 이전까지 10승 이상 투수가 5명 이상 나온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선발 투수들의 10승은 아니었다. 현재와 같은 투수들의 분업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시절이다.

이강철(18승), 김정수(14승), 신동수(13승), 조계현, 문희수(이상 10승)는 1992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1993년에는 17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조계현을 필두로 송유석(11승), 김정수, 선동열, 이강철, 이대진(이상 10승)이 10승대 투수 반열에 올랐다.

2012년 후배들은 선발 투수 전원 두자릿수 승리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섰다. 현재 10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한 때 퇴출될 위기까지 몰렸던 앤서니(9승7패 평균자책점 3.72)다. 이어 소사(7승4패 4.23),김진우(6승4패 3.80), 윤석민(5승5패 3.14), 서재응(5승6패 3.34)이 그 뒤를 잇고 있다.

KIA는 앞으로 44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경우 8~9번 등판이 가능하다. 타자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평균자책점 5위와 9위에 올라있는 윤석민과 서재응이 남은 경기에서 5승을 챙길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분명 어려운 도전이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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