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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효리, 표절 아니라 사기사건“
기사입력 2010.07.06 10:30:08 | 최종수정 2010.07.06 14: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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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이 최근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효리 4집 표절 사건과 관련 '사기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이효리의 최근 행보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신해철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효리 문제는 표절사건이 아니라 유명 대중가수가 사기를 당한 사건이다. (바누스는) 문서조작까지 하며 고의적으로 사기를 쳤다. 이는 지금까지 쭉 논의 해오던 표절과 매락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위 '이효리 동정론'과 정반대에서 '프로듀서 이효리 책임론'이 불거진 것도 사실이다. 이효리는 이번 4집 '에이치-로직'(H-Logic)에서 최초로 앨범 전체의 선곡과 주제, 음악적 방향을 결정하는 프로듀서 역할에 도전한 점을 컴백 전부터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해철은 "프로듀서 책임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변명이 아니라 분명 한계가 있다. 사기를 치는 놈이 지나치게 악질이었다. 만약 빌보드 1위 곡을 필터링 하지 못했다면 프로듀서에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이효리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두둔했다.

신해철이 이효리에 대해 동정론을 펼치는 것은 이번 사태와 관련, 이효리의 행동에서 기인하는 바도 크다. "지드래곤이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아닌 제작자 양현석의 목소리를 들었다. 씨앤블루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이효리는 자기 목소리로 사과를 했다. 소속사에서 사과 입장을 대신 전하는 것과는 굉장히 큰 의미의 차이가 있다." 실제로 이효리는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기획사 권력의 노예가 된 후 대중과 말하는 것이 금지됐다. 제작자가 대신 말하고 이티스트는 인형으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돌 출신인 이효리가 직접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는 것, 대중들이 이효리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큰 의미다. 이 정도 되면 기특한 마음에 선배로써 후배를 도와주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책임문제가 남는다. 프로듀서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 사과뿐 아니라 물리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환불 또는 리콜을 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신해철은 이효리의 책임문제에 대해 간단하게 "다음 앨범 잘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국내 대중음악사 뿐 아니라 전세계 대중음악사를 통틀어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이효리의 앨범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연대 해 집단소송을 한다 해도 법률 적용 근거가 불명확 하다. 현재로써는 저작권과 이로 인해 발생한 저작권 수입 일체를 원곡 작곡가에게 돌려주는 정도의 서류상 과정 뿐이다.

엠넷미디어 측은 현재 바누스(본명 이재영)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사기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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