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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석류 ‘아이러브베이스볼‘ 하차‥미니홈피에 심경고백
기사입력 2010.08.22 13:47:34 | 최종수정 2010.08.23 0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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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류 아나운서가 KBS N스포츠 '아이러브 베이스볼'에서 하차한다.

최근 지바 롯데 김태균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김 아나운서는 22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김 아나운서는 22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하차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늘 정규리그를 끝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발표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테고, 야구선수와는 연애하지 않겠다는 저의 그동안의 발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저도 결혼 발표 후 지금까지 무슨 생각으로 방송하며 버텼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그동안 워낙 많은 분들의 예쁨을 받는 호강만 누려서 이런 비난의 화살들이 익숙지 않았나 보다"고 열애설과 결혼발표 이후 쏟아진 팬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아나운서는 "운동이라곤 줄넘기가 전부인 줄 알았던 제가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가 돼 벌써 4년이 지났다. 매일 밤낮이 바뀐 생활 계속되는 출장. 조그마한 게 독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다"며 "잠시 방송을 떠나 공부를 하고 싶어졌고 그렇게 유학준비를 하다 오빠와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항상 야구선수와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아니 저는 저한테 항상 최면을 걸었던 것 같다. 남자들뿐인 이곳에서 야구선수를 만났다가는 일을 못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그 신념이 너무도 확고했기에 제 책에도 쓸 수 있었고 인터뷰에서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빠를 만나고 제가 가진 신념이 없어지고 최면이 풀려버렸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저를 너무도 따듯하게 감싸주던 오빠였기에.저도 모르게 의지하게 됐다며 "지금 저에게 쏟아지는 비난들. 제가 너무도 오빠에 비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참 많이 힘들어했던 순간, 바닥까지 마음이 떨어져 버린 제 손을 따듯하게 잡아준 오빠에게 앞으로 남은 인생 빚 갚는 마음으로 예쁜 가정 만들겠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응급실에 실려가고 하루에 링거를 두 번 맞을 정도로 몸이 약해져도 카메라에 불만 들어오면 방긋방긋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저를 예쁘게 봐주시는 여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물넷 어리버리한 저를 지금까지 아껴주시고 키워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어떻게 감사하다고 말을 해야 제 마음이 전해질지. 어떻게 작별인사를 해야 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될지 모르겠다.
혹여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마지막 방송 잘 마무리해야 할 텐데 벌써 눈물이 나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4년 동안 받았던 너무도 과분한 사랑 제대로 갚지도 못하고 떠나게 돼서 죄송하다. 평생 가슴에 안고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지난 2일 김태균 선수와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김 아나운서 후임으로 이지윤, 최희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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