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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아들 사망후 교통방송 DJ 그만 둔 이유 ‘눈물고백‘
기사입력 2010.11.17 08:23:45 | 최종수정 2010.11.17 0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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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국민MC 송해가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과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송해는 1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과거 17년간 진행해 오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갑자기 하차한 사연을 설명했다.

송해는 지난 1974년부터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라는 교통 프로그램을 17년간 진행해오던 중 갑자기 하차한 바 있다. 이날 송해는 "라디오의 하차 이유가 바로 아들 때문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해는 "아들이 서울예전 2학년 다닐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났다. 혼수상태로 있던 사흘간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송해는 "사고 직후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들을 문 틈으로 봤다. 온갖 기계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아들의 '아버지 살려줘'라는 목소리가 들리더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6시간에 걸친대수술 후 의사가 송해를 따로 불러 호흡기를 빼도 좋다는 각서를 쓰라고 했다는 것. 송해는 "아들이 사고 난 후 부터는 교통방송 진행자였지만 안전운전 하자는 말을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래서 교통방송 DJ에서 하차했다"고 말했다.

송해의 가슴 시린 고백에 스튜디오는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하지만 송해는 PD의 도움으로 '전국노래자랑' MC직을 맡게 됐고, 이후 30년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 하게 됐다고.

끝으로 송해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위로, 응원, 용기를 얻었다. 내 마음을, 내 정신을 다시 일으켜준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고 국민들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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