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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신해철 묘비 베일 벗어…26일 ‘햇빛’
기사입력 2015.10.01 09:32:29 | 최종수정 2015.10.01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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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고(故) 신해철이 드디어 납골당 밖으로 나와 영면한다. 고인의 1주기를 하루 앞둔 10월 26일 봉안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곧 햇빛을 볼 고 신해철의 묘비도 베일을 벗었다.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입수한 사진 속 묘비에는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가사가 새겨졌다.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측에 따르면 고 신해철의 야외 안치단(묘비)은 높이 2m, 세로 폭 1m 70cm가량 된다. 유토피아 추모관 내에서도 가장 볕이 잘 드는 평화 광장 위 동산에 세워진다.

고 신해철의 장례식장에 울려퍼진 노래 '민물장어의 꿈'도 논의 됐으나 고인의 생전 넋을 기리기 더욱 적합한 곡으로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가 낙점됐다. 유족의 뜻을 따랐다.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는 고 신해철이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기념해 만든 넥스트(N.EX.T) 싱글 앨범 타이틀곡이다.

당시 "요즘 사랑 노래는 모두 대중의 주머니에서 머니(money)를 자극하고 있다. 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노래를 만들지 아니하는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노력으로 사랑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던 신해철의 바람으로 나온 곡이다.

경기 안성 유포피아 추모관 측은 "고인의 유골이 땅 속에 묻히는 것은 아니다. 야외 안치단(묘비) 안에 모셔진다"며 "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고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검찰은 고(故) 신해철을 집도했던 S병원 강 모(44)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8월 기소한 상태다. 유족 측은 강 원장과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23억 2100여 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가사는 다음과 같다.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and Love

I still believe in these words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게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볼 수 있어 단 한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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