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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잔인하고 슬펐던 역사…류승완의 ‘군함도‘, 관객 울릴 준비 끝
기사입력 2017.06.15 12:34:48 | 최종수정 2017.06.15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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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군함도는 '무한도전'에 나왔던 것 정도만 알았다. 부끄러웠다."(배우 송중기)

"2015년 전 군함도의 항공 사진을 보고 기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류승완 감독)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배우 이정현)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인 '군함도'가 오는 7월 관객을 찾는다. 이 영화가 흥행하면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류 감독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한일 관계의 악영향 우려를 짚은 일본 기자의 질문에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지금의 우려는 충분히 불식될 거로 생각한다. 극단적인 민족주의, 특수한 감성팔이, 국뽕 그런 것에 의존한 영화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과 태도에 대해 다룬다. 이 영화는 본질적으로 인간에 대한, 전쟁에 관한 이야기"라며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가 잘 풀려나가길 바라는 사람이지만 짚을 건 짚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는가. 이치에 맞고 경우가 맞아야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우리가 갑을관계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군함도'는 1944년 봄부터 1945년 여름까지가 배경이다. 1938년 국민총동원령에 의해 징집된 역사적 배경과 군함도라는 공간이 사실이다. 2/3 규모로 실제처럼 세트를 만들었다.

류 감독은 "시대적, 공간적 배경과 설정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노력했고 고증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안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드라마틱한 사건과 상황은 만들어진 이야기"라며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된 이야기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2년 남짓하게 이 작품을 끌고 오며 심적, 물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내색하나 하지 않은 류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추어올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은 송중기는 다시 한 번 군인으로 돌아온 데 대해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컸다"고 토로했다. "사실 '군함도'라는 장소, 역사적 사실 잘 몰랐다. '무한도전'을 통해 안 게 전부였다"고 고백한 그는 "나도 젊은 나이라 모르는데 나보다 어린 친구는 얼마나 더 모르겠나 생각들더라. 역사적 배경을 공부해야 했다. 내가 제일 힘들었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이 작품이 주는 긴장감, 압박감이 머릿속에 꽉 차 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36.5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가 된 이정현은 "나뿐 아니라 모든 분이 다 살을 많이 뺐다. 조단역 분들 중에서는 20kg 뺀 분도 있다"며 "현장에 있는 류승완 감독 등 다른 배우들을 보면 안 뺄 수 없었다.
영화에 묻어서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몸무게 감량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류승완 감독과 함께하고 싶어 선택을 했는데 받고 나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심적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고, 김수안은 전작에서 아빠로 나오는 공유에 대해 "잘생긴 아빠", 황정민에 대해서는 "츤데레 성격의 아빠"라고 비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이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소지섭이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끌 광복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은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김수안이 황정민의 딸로 힘을 실었다. 7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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