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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BS 드라마스페셜, 사업 논리로 재단할 수 없는 ‘가치‘
기사입력 2016.09.22 16:50:05 | 최종수정 2016.09.22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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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호평을 하자면 입이 닳도록 해도 부족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 드라마스페셜이다.

KBS 드라마국의 자부심, 드라마스페셜이 올 가을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에 신선한 작품들이 저마다의 색으로 이 가을, 드라마 광(狂)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은 25일 방송되는 ‘빨간 선생님’을 시작으로 ‘전설의 셔틀’, ‘한여름의 꿈’, ‘즐거운 나의 집’, ‘평양까지 이만원’, ‘동정없는 세상’, ‘국시집 여자’, ‘웃음실격’, `아득히 먼 춤‘, ’피노키오의 꿈‘까지 매 주 1편씩 총 10편이 방송된다.

이미 대부분의 작품이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높은 완성도를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순간도 진행형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드라마스페셜에 대해 “진정한 사전제작 드라마가 단막극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히며 “제대로 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게 KBS 단막극”이라 자부했다.

정 센터장은 “다양한 장르나 소재를 실험함으로써 드라마 전체 영역을 넓혀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다른 큰 작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는 데 있어서의 안테나 쇼트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에게도 드라마스페셜은 남다르다. 세 명의 PD가 이번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메인 연출자로 ‘입봉’한다. 극본공모 당선작도 두 편 제작된다.

지병현 드라마스페셜 팀장은 “연출자들이 본인의 취향, 가치관에 따라 극본을 선택한다. 10편이 다양한 장르, 작품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할 뿐 팀장이 작품 선택에 관여하는 부분은 없다”며 “그게 단막의 의의고 단막극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에게도 단막극은 특별하다. 짧은 호흡이 주는 단기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기다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빨간 선생님’ 편 이동휘, 정소민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동휘는 “연기다운 연기를 할 수 있는 곳 단막극이라 생각한다. 시작과 끝이 한 번에 진행되다 보니 집중력과 호흡을 잃지 않고 연기다운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그렇다 보니 더 몰입하고 밀도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장편 드라마를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내공이 딸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드라마스페셜은 짧은 기간 동안 집중해서 찍을 수가 있다”며 “이번에 특히 준비를 철저히 했고, 그만큼 애정이 깊은 작품”이라며 “열정을 많이 쏟아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배우는 물론 방송사도 ‘공식적으로’ 애정하는 작품이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충분한 제작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 팀장은 “단막극 자체가 수익성, 사업성으로 보면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 산업 자체가 여유가 없는 편이라 길게 편성되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그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후배들도 퀄리티 있게 만드는 걸 보면 고맙고 자랑스러울 정도”라고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매 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이라는 불리한 편성 시간대에 대해서는 “편성 시간보다는 단막극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 자체, 그리고 퀄리티 있게 만드는 일이 더 중요했다”며 “보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6 드라마스페셜의 스타트를 끊게 되는 ‘빨간 선생님’(극본 권혜지/연출 유종선)은 2015 극본공모에서 가작에 입상한 작품으로 80년대 시골 여고,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극이다.

‘응답하라1988’에서 ‘이동룡’ 캐릭터로 열연한 이동휘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청춘스타 정소민이 80년대 여고생으로 분한 점도 눈길을 끈다. 25일 방송.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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