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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한강블루스’ 통해 충무로 기대주 ‘눈도장’
기사입력 2016.09.23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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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희정이 ‘한강블루스’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2일 개봉한 ‘한강블루스’는 죽으려 물에 뛰어든 신부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 누구나 품고 있을 상처와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흑백 화면만큼이나 담백한 위로가 전해지는 영화다.

김희정은 영화에서 수녀가 되고 싶은 미혼모 가출소녀 ‘마리아’ 역을 맡았다. 내공이 만만치 않은 신스틸러들 사이에서 김희정은 단연 눈에 띈다. 봉만대 기태영 김정석 네명의 주연 배우 중 그가 홍일점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희정은 이번 영화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로 또 한 번 자신의 폭 넓은 연기 영역을 증명했다.

극 중 `마리아`는 아이를 임신했지만 압박붕대로 이를 숨겼다가 결국 성당에서 아이까지 낳는다. 평소 툭툭 내뱉는 말투는 무심하고 불량한듯 보이지만 수녀가 되고 싶을 만큼 속내는 여리고 정결하다.

김희정은 이 양면적인 인물을 탁월한 내면 연기로 풀어냈다. 때로는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때로는 눈빛 만으로 `마리아`의 희로애락을 전달했다. 덕분에 그가 연기한 `마리아`는 노숙자 처지임에도 매력적이기까지 하다.

‘한강블루스’는 저예산 아트시네마다. 이무영 감독은 “빠른 시간 내 찍어야 하다 보니 배우들에게 최선의 연기를 보여줄 기회를 박탈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김희정은 “나를 포함해 배우들 모두 행복하게 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영화가 던지는 따스한 메시지와 그를 안정적으로 녹여낸 배우의 만족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배우 김희정에게 충무로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성인 연기자로서 계속 성장해나갈 김희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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