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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빅히트가 만든 정모”...‘방탄소년단♥’ 아미의 뜨거운 60분
기사입력 2019.03.11 07:01:03 | 최종수정 2019.03.11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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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ARMY in ACTION(런 아미 인 액션)’ 현장.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1만 팬들이 서울 광장에 모였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영상 속 방탄소년단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지난 10일 오후 3시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팬 이벤트인 ‘RUN ARMY in ACTION(런 아미 인 액션)’이 열렸다. ‘런 아미 인 액션’은 이달 24일까지 예정된 프로젝트인 ‘아미피디아(ARMYPEDIA)’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 팬클럽 ‘ARMY(아미)’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함께 보고 영상 메시지를 공유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이날 서울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 앞에는 1만 명의 아미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는 티켓을 얻은 1만 명의 팬만 입장할 수 있었던 바. 빠른 매진 사태로 미처 티켓을 얻지 못한 수백 명의 팬들은 행사 진행 장소 주변의 펜스에 서서 함께 ‘런 아미 인 액션’을 즐겼다.

열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 광장에 모이기 시작한 팬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같이 모여 사진을 찍는 등 ‘런 아미 인 액션’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3시 정각, 방탄소년단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하자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멤버들은 “‘런 아미 인 액션’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요”라며 “재미있는 퀴즈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런 아미 인 액션’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벤트는 방탄소년단이 낸 15개의 퀴즈를 팬들이 푸는 방식. 대형 스크린에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이 주어진 뒤 ‘이 장면의 손은 어떤 멤버의 손인가’, ‘이 장면에서 물에 빠진 멤버는 누구인가’, ‘(뮤비의) 다음 장면에서 진이 손에 들고 있던 것은?’ 등의 퀴즈가 나왔다.

팬들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미리 준비한 앞뒷면이 흰색, 보라색인 부채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보기 2개 중 하나를 골랐다. 한 문제가 끝나고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환호하는 팬과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는 팬들이 대비됐다.

방탄소년단은 마지막 퀴즈로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런(RUN)’ 응원법 완벽하게 부르는 미션을 제시했다. 현장에 있는 팬들은 한 목소리로 ‘런(RUN)’ 응원법을 완벽하게 소화, 방탄소년단을 향한 아미들의 애정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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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ARMY in ACTION(런 아미 인 액션)’ 현장. 사진|강영국 기자

방탄소년단 팬 A씨(여, 20대)는 행사 종료 직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전주, 부산에서 올라온 아미 친구들과 함께 ‘런 아미 인 액션’에 참여했다. 이 행사를 위해 서울까지 온 친구들인데, 함께해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없는 방탄소년단 행사였지 않나. 그래도 아미들끼리 모여서 다 같이 떼창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의 목소리가 나오니까 같이 있는 것 같았다. 빅히트가 만들어 준 팬들의 정모가 아닐까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방탄소년단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A씨는 “이미 사전 공지가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았다. 만약 방탄소년단이 이 행사에 등장했다면 질서가 어지러워지고 다치는 사람이 생겼을 수도 있다. 화면으로만 봐도 행복했다”라고 아티스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 나온 15개 퀴즈를 다 맞췄다”라고 밝힌 B씨(여, 20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B씨는 “방탄소년단이 나오지 않는데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1만 명이나 모였지 않나”라며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꼈다. 가수가 없는데도 팬들끼리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생긴 것이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방탄소년단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상을 보고, 퀴즈를 풀며 함께 기억을 공유해가는 모습에서 방탄소년단과 아미, 아미와 아미 사이의 끈끈함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의 공식팬클럽 이름인 ‘아미(ARMY)’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로, 팬들과 함께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기록 저장소를 의미한다. 방탄소년단 측이 서울과 LA, 뉴욕, 파리, 런던, 도쿄, 홍콩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배포한 2080개의 QR코드를 팬들이 찾아내 사진을 찍고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미피디아’ 이벤트가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방탄소년단 측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피디아’의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ARMY UNITED in SEOUL(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을 개최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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