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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승리 입대해도 경찰수사 계속“ 軍 검찰 공조 시사
기사입력 2019.03.11 13:26:05 | 최종수정 2019.03.1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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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빅뱅 승리(29, 본명 이승현)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입대 후에도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승리가)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입대를 보름 남짓 남겨둔 시점이라 입대 전 수사가 마무리 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입대 시 수사 주체가 군 검찰로 바뀌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경찰과 군 검찰이 긴밀히 협조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의지다.

민 청장은 "과거 국방부와 협의해 중한 사건은 경찰이 계속 수사했고 (경찰이 수사)해야 될 필요성 있는 사안은 경찰이 계속 하는 것으로 해석이 돼 있다"며 "절차상 고려할 부분이 있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서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점 승리의 군 입대 연기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지만 입대 일자는 변동 없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병무청 관계자는 "(승리가)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하지 않는 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병역법상 입영 연기 사유로는 ▲국외를 왕래하는 선박의 선원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 ▲범죄로 인하여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인 사람이지만 승리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가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록 분석을 통해 혐의점을 발견, 성접대 장소로 거론된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해 유의미한 증거물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분석해왔고, 카톡 대화방에 있던 다른 관계자들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가수 A를 비롯한 연예인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연예인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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