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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은퇴 선언, 日 반응 보니...‘건조한 보도+여전한 지지‘[MK이슈]
기사입력 2019.03.12 16:47:07 | 최종수정 2019.03.13 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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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 등과 관련,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일본 매체들은 담담히 보도하고 있고 현지 팬들은 아직까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승리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올려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지난 1월 다시 보도되면서 불거진 버닝썬 파문 45일 여 만이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며 자신감을 보였던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5일 입대전 재조사가 예정된 승리가 전격 은퇴를 선언한 것.

충격적인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빅뱅이 큰 사랑을 받아온 일본에서는 예상 외로 관련 보도가 과열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연예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 토스포 등은 "승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고 사실만 간단히 전했다. 일부 매체는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일본 팬들의 반응은 한국과 더욱 다르다. 국내에서는 기존 팬들도 돌아서는 분위기이나, 일본 팬들은 논란과 의혹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아직까지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스타에 대한 한일 팬층의 다른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일본 팬들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 오보일 수도 있다",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아닌데 너무 비난하는 것 아닌가", "사실로 드러날 때까지는 믿어줘야 한다", "5명이 아닌 빅뱅은 빅뱅이 아니다.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승리가 걱정된다.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은 있을까?", "응원하고 있다. 오해이길 바란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인데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크게 보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등 승리에 대한 신뢰를 보여줘 한국과 온도차이를 보인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입대전 수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승리 카톡 관련 수사 도중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를 촬영하고 카톡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가 드러나 논란을 더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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