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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X오지호 ‘질투의 역사‘, 피할 수 없다면 즐겨요 TIP3
기사입력 2019.03.12 17:12:22 | 최종수정 2019.03.12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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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꼭 봐야겠다는 예비 관객들을 위한 관람 팁이다. 남규리, 오지호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질투의 역사' 측이 내세우는 관전 포인트 셋을 소개 한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하는 영화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먼저 청순부터 흑화까지, 남규리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이 영화의 유일한 미덕이다.
비밀을 가진 미스터리한 여자 ‘수민’ 역을 맡은 남규리는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파격’적이다.

전작에서 청순한 매력으로 승부했다면 이번 작품에서 사랑과 질투로 얽힌 다섯 남녀의 중심에 선 묘한 분위기의 캐릭터를 맡아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연기한다. 순수한 사랑을 원했지만 의도치 않은 질투와 배신으로 인해 일순간 흑화로 변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비련한 연인의 내면을 열심히 표현했다.

또한 근래 보기 드문 ‘미스터리 멜로’ 장르로 영화의 다양성 면에 기여를 한다. 앞서 따뜻한 인간애와 메시지가 돋보이는 영화 '순애'(2016)와 '길'(2017)을 통해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깊이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정인봉 감독이 이번에는 미스터리 멜로 장르로 스크린에 돌아와 기대를 모으기도.

전작을 통해 노년의 삶을 주제로 공감을 이끌어낸 정인봉 감독은 이번 '질투의 역사'에서 ‘첫사랑’ 그리고 ‘질투’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자신 만의 색깔로 풀어낸다. 다소 헐거운 전개와 개연성의 부재로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다분하지만 정 감독만의 강렬한 개성이 담겨 있다. 그것이 대중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끝으로 이름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하는 라인업이다.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서서히 굳혀가고 있는 남규리, 오랜 만에 로맨스로 돌아온 오지호, 믿고 보는 장소연, 반가운 얼굴 김승현까지 단연 신선한 조합이다.

비밀에 싸인 여자 ‘수민’ 역의 남규리,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원호’ 역의 오지호, 다섯 남녀의 갈등의 중심에 선 ‘진숙’ 역의 장소연, 수민을 짝사랑하는 ‘홍’ 역의 김승현은 그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해 겉잡을 수 없는 관계로 치달아가는 다섯 남녀의 관계를 그려낸다.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열정이 인상적이지만 메가폰의 한계로 그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오는 14일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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