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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경찰 출석 “심려 끼쳐 죄송…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기사입력 2019.03.14 10:04:02 | 최종수정 2019.03.14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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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유포 혐의 피의자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어두운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에 긴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차림으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천천히 청사로 들어섰다.

그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얼떨떨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심려 끼친 점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제출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경찰 조사를 받으며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인 채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2일 정준영을 입건했다.

이후 정준영은 13일 새벽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공식 사과문을 냈다. 사과문에서 정준영은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면서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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