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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작중단 소식에 누리꾼 반응 ‘싸늘‘…폐지 의견도
기사입력 2019.03.16 09:29:43 | 최종수정 2019.03.16 13: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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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1박2일’ 제작이 중단된다. '정준영 쇼크' 탓이다.

15일 KBS 측은 '1박2일' 제작중단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KBS 측은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BS 측은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KBS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1박2일’은 지난 2016년 전 여자 친구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후 잠시 하차했던 정준영을 복귀시킨 것에 대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박2일’ 측은 정준영의 혐의가 제기되자, 정준영을 퇴출시켰다.

'1박2일' 제작중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차라리 폐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과거 정준영을 받아줬으면 안 되는 거였다" "이멤버 리멤버라 하더니 결국" "이용진은 뭔 죄" "정준영 때문에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 21시간에 달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추가 증거물 확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5일 정준영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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