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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로버트 할리→?…연예계 마약 스캔들 일파만파[MK이슈]
기사입력 2019.04.09 07:01:02 | 최종수정 2019.04.09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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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승리 게이트’ 그리고 ‘정준영 카톡방’에 이어 이번엔 마약 파문이다. 그야말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연예계다.

JYJ 박유천의 전 약혼자였던 황하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투약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한편, “연예인 지인 A의 권유로 끊었던 마약을 다시 시작, A는 내가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고 진술해 다시금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인기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최근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로버트 할리는경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2015년 지인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까지 도왔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황하나에 대한 중요한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9월 중순 황하나는 서울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대학생 조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왔다. 하지만 초범이었던 조씨만 구속돼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을 뿐, 황하나는 경찰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뉴스데스크’는 “당시 판결문에는 황하나가 필로폰을 0.16g씩 3번에 걸쳐 조씨 팔에 주사를 놔줬다고 적시돼 있다”며 “황하나가 건넨 필로폰 전부를 조씨 혼자 9시간 만에 투약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마약 사건을 많이 다룬 전문가들은 ’필로폰 0.16g만 해도 최소 성인 서너명이 투약할 정도의 분량’이라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조 씨를 소환해 황하나로부터 사건 무마용으로 돈을 받고 혼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거짓 진술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황하나는 2011년 대마초 흡입으로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황이라 투약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황하나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은 당시 여러명이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황하나는 연예인 지인 A가 자신이 잠든 사이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연예인 A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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