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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음란물 촬영 여부·마약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9.04.10 14:58:47 | 최종수정 2019.04.10 1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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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소재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로이킴은 팬들과 가족들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히며 “진실 되게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음란물 유포 불법인 것 몰랐느냐", "올린 음란물 본인이 직접 촬영하셨나", "대화방 마약류 지칭 은어 사실인가", "마약 검사에 응할 생각 있나" 등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참고인 조사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정황이 포착되며 경찰에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입건 당시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로이킴은 현지 거소에 따라 워싱턴 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할 것으로 추측됐으나, 뉴욕 발 항공편을 이용해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


이와 함께 로이킴이 마약 수사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단체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따라 음란물 유포 혐의 외에 마약 혐의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로, 여기에는 연예인과 버닝썬 MD 등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은 가수 승리, 정준영,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모델 이철우까지 총 10명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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