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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황하나와 결별 후 협박 시달려...고통에 수면제도 복용”
기사입력 2019.04.10 18:23:02 | 최종수정 2019.04.10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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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 후 협박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유천은 "작년 초 황하나와 결별했다. 결별 후 황하나의 협박에 시달렸지만, 제가 힘들었던 2017년에 제 곁에서 저를 좋아해준 사람이기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헤어진 이후 불쑥 연락을 하거나 찾아오면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 그럴 때면 고통스러웠고, 수면제를 먹고 잠든 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하나 역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황하나가 헤어진 후,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저를 원망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저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 그간 저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나선 이유는,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넘어서 제 인생 자체가 중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4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했다”면서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의 강요로 지속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 A씨’에 대해 궁금증이 쏠렸고, 일각에서는 전 남자친구이자 약혼자였던 박유천이 ‘연예인 A씨’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가 박유천이 맞다고 밝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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