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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차트 휩쓴 BTS, 그래미 러브콜만 남았다
DDP서 글로벌 기자간담회

英美 이어 日 오리콘 석권
각국 300여 취재진 몰려
최정상에 오른 소감 묻자
"자만하지 않으려 경계"

`21세기 비틀스` 수식어에
"방탄은 방탄으로 나간다"
기사입력 2019.04.17 20:50:46 | 최종수정 2019.04.18 0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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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발매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김재훈 기자]

'빌보드 1위' '스타디움 투어' '그래미 어워드'.

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목표로 내세운 것이다. 그로부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세 번이나 하고, 전 공연에서 5만명 이상 모객해야 하는 스타디움 투어로 세계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버킷리스트' 목록을 두 개나 지우게 됐다. 이제 남은 고지는 세계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뿐이다.

17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각국 150여 개 매체에서 접수한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기자 300여 명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행사는 초기 방탄소년단을 담은 '방탄로그' 영상으로 시작했다. 2013년 지금보다 훨씬 앳된 얼굴의 멤버들은 양옆으로 서로 어깨를 부딪히는 작은 방에 카메라 한 대를 두고 팬들과 소박하게 소통했다. 멤버 지민은 "아무도 우리를 아는 사람이 없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팬이 많아진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발표한 이후 세계 어떤 아이돌 그룹도 성취하지 못했던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차트' 앨범 부문,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것이다. 리더 RM은 "3개 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세상을 다 집어삼켰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성취에 너무 빠져 있지 않으려고 계속 경계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달 4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을 순회하는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하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석을 90분 만에 매진시켰다. 이에 대해 뷔는 "웸블리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스타디움 공연이 매진됐다고 들었는데 많이 떨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제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주요 수상 부문에 이름이 오를지 기대를 모았으나 시상자로 무대에 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새로운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슈가는 "너무 많지만 당장 코앞에 있는 것을 잘해야 한다"면서 "일단 스타디움 투어를 잘했으면 좋겠고 빌보드 두 부문('소셜50' '톱 듀오/그룹') 후보에 올랐는데 맘 같아서는 두 부문 다 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팝 음악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전 세계가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7곡이 수록됐는데, 그중 2곡을 글로벌 톱스타인 미국 할시, 영국 에드 시런과 함께했다. 제이홉은 "에드 시런이 곡을 준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는 그가 먼저 연락을 해서 성사됐다"고 이번 협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국내외 매체가 방탄소년단에 붙이고 있는 '21세기 비틀스'라는 별명에 대해 RM은 "한가람 미술관에서 있었던 존 레넌 전시관에 갈 정도로 비틀스의 팬"이라며 "다만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로라 비커 BBC 특파원은 한국말로 인사를 전한 뒤 "한국어 발음이 좋지 않아 미안하다"며 "전 세계 젊은 사람들에게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아니라 BTS일 수 있다. BTS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고 말했다. 그에 대한 대답에 앞서 RM은 "한국어 발음이 좋으니 부끄럽다는 이야기는 하지 마라"고 영어로 격려했다. 간담회가 열린 DDP 주변으로는 미국 러시아 일본 홍콩 등 국적을 불문한 아미들이 몰려들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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