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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두번째 이야기, ‘왕의 몰락‘…인간이 사랑한 동물 곰의 비극
기사입력 2019.02.04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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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정해인의 뛰어난 감정 전달 내레이션과 압도적인 영상으로 빚어낸 명품 다큐멘터리 ‘곰’의 두 번째 이야기 ‘왕의 몰락’이 공개된다.

오늘(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 – 2부, 왕의 몰락’에서는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비의 동물 판다의 모든 비밀을 파헤친다. 그리고 강인함과 풍요의 상징으로 숭배 받던 역사를 지나 멸종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곰들의 잔인한 역사가 펼쳐진다.

만화처럼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판다는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습성 때문에 세상에 존재를 알린 것조차 200년이 채 되지 않은 신비의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판다 또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를 겪으며 사라져 가고 있다. 과거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에 서식하던 판다는 현재 중국 고산지대에만 서식할 뿐이다. 중국 정부는 판다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의 보호구역과 연구기지를 설립해 판다를 보고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는 판다들의 하루 일과는 오로지 먹고 자고 뒹구는 것 뿐. 하루 10시간을 먹는 데에 소비하고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는 것에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판다!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움이 펼쳐진다.

또, 곰을 숭배하는 러시아 소수민족의 삶도 만나볼 수 있다. 자신들의 형제인 곰을 위한 축제를 즐기는 한티족과 드넓은 툰드라의 주인은 곰이라고 여기는 네네츠 유목민, 그리고 생존을 위해 곰을 사냥해야 하지만 곰은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엄격한 제례를 동반한다는 우데게족까지. 자연을 지배하지 않고 순응하고 존중하며 곰과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의 모습을 전한다.

한편, 유럽의 서커스와 아사아의 웅담 곰 등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고통받는 곰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중세 기독교 시대가 도래하자 왕의 자리에서 밀려나 서커스 공연등에 이용되기 시작한 곰. 유럽에는 여전히 서커스 곰들이 남아있다. 곰과 함께 살면서 서커스 공연을 시키지만, 곰을 친구나 가족으로 여기는 삶을 들여다본다.

유럽에 서커스 곰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웅담 곰이 있다. 현재 웅담 거래는 명백히 불법이지만 오랫동안 몸보신 문화가 이어져 온 아시아에서는 웅담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장려로 곰 수입과 사육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1993년 국제협약에 가입하면서 곰 사육 사업은 금지 되었다. 하지만 이미 수입해 온 곰 600여 마리가 남아있다. 지리산 반달곰과 종이 달라 자연에 풀어 놓을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진 사육곰의 실태를 낱낱이 보여주고, 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해답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촬영 기간 2년, 곰을 따라 이동한 거리 9만km, 5000시간의 촬영 시간, 국내 자연 다큐멘터리 최초로 HDR로 제작된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은 오늘(4일) 오후 11시 10분 ‘2부, 왕의 몰락’이 방송 될 예정이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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