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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SKY캐슬’ 김보라 “다음엔 예서처럼 부잣집 딸 역할 해야죠”
기사입력 2019.02.14 07:00:01 | 최종수정 2019.02.14 0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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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는 과거 드라마 ‘로열패밀리’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는 염정아와 재회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SKY캐슬’에서 김보라는 염정아와 재회했다. 2011년 방송된 드라마 ‘로열패밀리’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 당시엔 염정아 아역으로 출연해 함께 붙는 신은 없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인상적인 대립각을 세웠다.

“선배님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마음 편히 연기했어요.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는 신이나 어려운 장면을 찍을 때도 편안한 분위기가 속에서 하다 보니 심적으로 편했죠. 그래서 연기가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요. 아무래도 옆에서 연기하시는 걸 직접 보다보니 미세한 근육 떨림까지 넋놓게 보게 되고 존경심까지 갖게 됐어요.”

극중에선 날을 세웠던 ‘예서’ 김혜윤과는 촬영장에서 화기애애했다.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는 장면을 찍다가도 컷이 나오면 현장은 까르르 웃음바다가 되곤 했단다.

“예서와 날 세우는 장면을 촬영할 무렵부터 친하게 된 시점이었어요. 혜윤이가 저한테 먼저 ‘언니한테 말 놓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호흡이 좋지 않았나 싶어요. 드라마 하면서 혜윤이가 소속사 문제로 고민도 많았는데, 같이 얘길 나누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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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서 날을 세웠던 ‘예서’ 김혜윤과는 촬영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카메라 밖에선 항상 웃음바다가 되곤 했단다. 사진|유용석 기자

올해 스물 넷, 그러나 어느덧 15년차 배우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와 인연을 맺은 후 한 눈 팔지 않고 한 길을 걸어왔다. 2004년 KBS2 ‘웨딩’으로 데뷔해 MBC ‘엄마의 정원’ tvN ‘부암동 복수자들’ KBS2 ‘정글피쉬2’를 포함해 30여 편에 출연했다. 여러 작품에 얼굴을 보이고 쉼없이 활동했지만, 단박에 주목받진 못했다. 슬럼프가 없었던 건 아니다.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란 고민에 빠졌던, 암울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23살 때였어요. 흔들렸어요. ‘내가 언제까지 교복을 입어야 되지?’ 생각도 들었죠. 그땐 연기를 쉬는 기간이 너무 길었고 너무 연기가 하고 싶은데 쉽게 벗어나지질 않더라고요. 답답하고 조급해지기도 했어요.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웬만하면 전 스스로 고민을 해결하는 편이에요. 얘기한다고 덜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모든 게 제 마음에서 해결됐을 때 딱 얘기하는 편이죠. 지금은 괜한 미래 걱정보다 현재를 즐기는 편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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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배우생활 15년차,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단다. 사진|유용석 기자

작품을 하지 않을 때도 “단편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 걸 보니, 작품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게 취미이자 힐링인 듯 했다. “사진 찍는 것 좋아하고 혼자 돌아다니기도 해요. 스트레스 받는다 생각되면 뭔가를 하려기보다 그냥 가만히 있어요.”

배우로서도 차근차근 행보를 밟아가는 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큰 꿈을 꾸거나 누군가를 롤모델로 두고 매진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하고 싶은 게” 배우 김보라가 꿈꾸는 미래다. 그래서 다음 행보도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혜나’가 강한 캐릭터였으니까 예서처럼 부잣집에 여유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어두운 면을 갖고 있는 캐틱터를 많이 해서인가봐요. 기회가 된다면 연극에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그들의 발성이나 표현력을 보면 정말 대단함을 느끼거든요.”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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