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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018년 매출 3796억원·영업이익 399억원 기록
기사입력 2019.02.14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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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은 '백일의 낭군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차별화된 작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상승한 1017억원 달성한 반면 시장환경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 구성 항목 중 편성매출은 OCN 수목드라마, 올리브 채널에 드라마를 추가 공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5% 상승한 544억을 기록했으며, 판매 매출은 지역 확대 및 플랫폼 다각화로 46.9% 상승한 378억을 기록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중국 판매 가능성이 높았던 드라마 10편의 판권 등 무형자산을 보수적 관점에서 110억원 규모 추가 상각했다.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합리적 비용을 반영한 취지이며, 이번 4분기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향후 중국 등 판매지역 확대 시 이익 기여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년 대비 4편 증가한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며 연 매출 3796억원을 달성, 2868억원을 기록한 2017년 대비 32%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해외 매출은 글로벌 OTT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 판매하며 1102억원을 기록, 전년 672억원 대비 6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액 기준에서도 29%까지 해외 비중을 확대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330억 대비 21% 향상된 399억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8억에서 50% 향상된 358억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전년 8.3%에서 9.4%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을 거듭했다. 2018년 가구 평균 시청률은 전년 3.4%에서 1.6%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했으며, 프로듀서, 작가, 연출감독 등 핵심 크리에이터 인원은 158명으로 늘어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새로운 성장 전략 ‘스튜디오드래곤 2.0’으로 IP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서며 대표적인 사례로 '아스달 연대기'를 꼽았다. 고대 인류사 판타지라는 글로벌 시장 타깃 세계관을 적용했으며, 시즌제를 바탕으로 오픈 세트장 구축과 작가, 연출, 배우를 포함한 제작 시스템화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 게임, 애니메이션, VR, 굿즈 상품 등 IP 사업 확대를 동시 진행해 글로벌 스튜디오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 방송산업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중국 등 메이저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지속한다.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OTT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나 홀로 그대'를 제작 중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 일부 드라마의 공동제작 협의를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19년 해외 매출 성장률은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총 제작편수는 글로벌 포함 31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의 독립 제작 조직을 추가 신설하며, 제작 자회사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019년은 경쟁력을 고수하려는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기존 사업자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디즈니, 애플 등 신규 OTT 간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본격 심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또는 제작사들의 사업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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