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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임시완 “칸? 꼭 가고 싶다. 초반에 운 다 쓴 거 아닐까 걱정도“
기사입력 2017.05.18 07:00:08 | 최종수정 2017.05.18 0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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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주인공 임시완. 제공| CJ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29)은 칸 국제영화제에 "꼭 가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병무청의 허가는 떨어졌지만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스케줄을 조율해야 한다. 그 때문에 쉽지는 않다.

임시완은 "나만의 목적 때문에 드라마 전체에 해를 끼치면 안 되니"라며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지만 정말 저는 꼭 가고 싶습니다"라고 웃었다.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그것도 낮에 마시고 싶어요. 그런 여유를 즐기고 싶네요. 하하하."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트리닝 섹션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변성현 감독)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가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두 남자 배우의 감정을 쌓아가는 지점들이 관객을 새로운 누아르에 빠져들게 할 작품이다.

임시완은 언더커버라는 소재와 기시감 느껴질 수 있는 장르적 특성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독에게 "재미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존재 이유가 있다"고 했고, 감독도 좋아했다. 임시완의 자신감이다. 자신감과 더불어 임시완은 새벽 4시까지 감독을 괴롭히기도 했다. "진짜 같이 보이길 원했기 때문"이다.

"제가 생각한 것과 감독님이 원한 건 다를 수 있잖아요. 분명히 감독님이 아무때나, 특히 새벽이 좋다고 하셔서 전화를 드렸죠. 저도 ’새벽이 정말 좋습니다’ 했는데 ’힘들었다’고 하셔서 당황스럽긴 했어요. 그럴 줄 알았으면 오후에 전화했는데 말이죠. 하하."

영화 ’변호인’을 통해 처음 스크린에 얼굴을 내민 임시완은 이후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젊은피’가 됐다. 강박이나 부담감이 생길 법도 한데, 그는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는 생각이다. 다른 이미지 변신을 애써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다.

"가치관의 문제라고 해야 할까요? 연기를 할 때 얼마나 진짜를 표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지, 이걸 했으니 다음에는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는 건 논지에서 벗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초반에 운을 다 써서 뒤에 더 이상 쓸 운이 남아있을까 걱정이긴 하지만 아무쪼록 더 시간이 지나봐야 지금의 업적이 유의미한 것인지 알 것 같아요."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아이돌 출신인 본인을 많이 찾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할까.

임시완은 "저도 정말 알고 싶은데 그게 뭘까요?"라며 깊게 생각한 뒤 "아마도 대단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봤다는 것인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자부심이 있다. (’변호인’의) 송강호, (’미생’의) 이성민, 이번에 설경구 선배 등등. 정말 좋으신 분들이었다.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물론 "’변호인’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긴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선배들이 워낙 잘 챙겨주시기에 긴장할 필요가 없다"며 "이제는 항상 연기할 때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을 건다. 어찌 됐든 슛이 들어가면 온전히 나 스스로 풀어내야 하는 시간이니 최면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짚었다.


’불한당’의 언더커버 소재에서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살짝’ 있다. 임시완은 "감독님과 새벽 4시까지 얘기한 것 중 그런 부분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논리적인 않은 감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 풀리는 부분이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대 사람은 철저히 감성적으로 논리가 필요 없는 어떤 이끌림도 있지 않나"라고 웃으며 설득하려 애썼다.

[인터뷰2로 이어집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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