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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이선균 “동경했지만 주저했던 첫 누아르, 의미있는 도전”
“‘미옥’, 김혜수표 여성 누아르이자 가슴 저린 가을 영화”
기사입력 2017.11.15 07:01:03 | 최종수정 2017.11.15 0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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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을 통해 누아르에 도전한 배우 이선균. 사진|키다리이엔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선균(42)이 강렬하고도 짠한, 결핍과 상처투성이인 건달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혜수를 앞세운 여성 누아르 ‘미옥’을 통해서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미옥’을 통해 역대급 변신을 보여준 이선균을 만났다. “타이틀롤을 맡은 김혜수와 만만찮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예상 보다 분량이나 극 중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인사하자, “생각 보다 너무 많이 나왔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그동안 한국 영화계에 누아르는 주로 남성 캐릭터 중심이었는데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끌고 간다는 점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여기에 캐릭터 간 얽히고설킨 스토리, 복잡 미묘한 감정 선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옥’은 기존 누아르가 지닌 특성들과는 다른 결을 지닌 작품”이라며 “캐릭터의 성향이나 직업적인 부분, 개개인의 특징보다도 저마다의 결핍이 있는 가슴 아픈 캐릭터들이 등장해 만드는 ‘관계’, 그리고 ‘사랑’, ‘지켜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거친 누아르이기도 하지만 쓸쓸하고도 서늘한, 그러나 뜨거운 드라마를 지닌 가을 영화”라고 설명했다.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누아르 장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물론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주저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장르적인 부담감 보단 캐릭터에 집중해서 연기하다 보니 ‘이런 맛도 있구나’라는 재미도 있었고, 다양한 캐릭터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는 데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해 언급하며 “누님과 같은 소속사임에도 불구, 함께 연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했다. 연기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철저한 준비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 현장을 이끌어가는 센스와 배려 등 30년 왜 스타로 사랑받을 수 있었는 지 알겠더라”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누님의 카리스마와 액션, 화려한 패션과 감정선이 제대로 녹아 있다. 나 역시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배우 김혜수’의 아우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작품에 매료됐다. 역시나 그 부분을 집중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옥’을 향한 외사랑, 언젠가 가족과 같은 이들로부터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에 늘 불안해하는, 그러면서도 아직 마음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늘 내지르는, 짠한 야수와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를 해석해 연기했다”면서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많이 달라 걱정도 있었지만 시나리오에 최대한 의지해 연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의미 깊은 도전이었다”며 겸손한 말도 덧붙였다.

‘미옥’(감독 이안규)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 몰린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여성 누아르다.

최근 국제 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아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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