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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서 “윤종신 ‘아이돌 안 할거지?‘라는 말에 미스틱 왔죠“
기사입력 2017.12.08 07:01:06 | 최종수정 2017.12.08 0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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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좋아`로 사랑받았다. 제공|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월간 윤종신 2017년 11월 '좋아'를 부른 가수 민서(본명 김민서·21)는 정식 데뷔 전 음원차트에 이어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깜짝 성적을 냈다. 올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한 윤종신의 '좋니'의 답가인 '좋아'는 이별 후 여자의 입장을 전한 노래다.

민서가 처음 얼굴을 알린 건 지난 2015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7'을 통해서다. 힘 있는 발성에 소녀 소년의 매력을 동시에 가진 그는 최종 8인까지 올랐다.
이듬해 '슈퍼스타K' 심사위원 윤종신이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곡에 맞춰 보컬에도 변화를 주고 있어요. '슈퍼스타K7' 참가 당시에는 성량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두꺼운 소리를 냈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힘을 빼고 노래를 하기 시작했죠. 당장 정규앨범을 내기보다는 싱글로 다양한 음악을 준비하고 있어요."

가수 외에도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보인 민서가 미스틱을 소속사로 결정한 이유는 분명했다. 여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들은 제가 아이돌 그룹이나 여자 듀오로 활동하길 원했어요. 윤종신 선생님이 유일하게 '아이돌 하고 싶은 건 아니지?'라고 물으셨고, 저는 '아닙니다'라고 했죠."

민서는 보컬 외에 연기도 배웠다. JTBC 웹드라마 '어쩌다 18' 출연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렇다고 음악 활동에 소홀한 것은 아니었다. 미스틱 가수들과 '2017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 함께해 무대 경험도 쌓았다.

"그전까진 남자애 같았는데, 그동안 외모가 많이 바뀌었죠(웃음). 회사에서는 김예림 선배님 이후 여자 솔로 가수는 처음이니까 다들 엄청 신경 써주셨어요. 저도 노력했죠. 성과를 기대하는 만큼 어깨도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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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는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랐다. 제공|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에는 정인 퓨어킴 장재인 정진운 에디킴 박재정 등 솔로 가수들이 활동 중이다. 미스틱은 가수들이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력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종신은 선배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앞장 서서 후배들을 도왔고, 민서에게도 그랬다.

"윤종신 선생님이 제 보컬을 들으신 뒤 부족한 게 있으면 피드백을 해주시거나 다른 가수들 영상을 보내주세요. 가끔 저녁을 먹으면서 인생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죠. 제가 여자 솔로 가수로서 무대를 이끌어가는 에너지와 리듬감이 필요하다고 하세요."

솔로 가수를 위해 미스틱을 선택한 민서지만, 고등학생 때는 잠시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이돌 가수의 길은 접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돌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솔로 가수가 하고 싶었죠." 무대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가수가 될 것인지'도 고민하던 시기였다.

민서는 "인지도를 위해 아이돌을 해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봤다. 음악성이 있는 아티스트로 자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를 준비했다면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더욱 빨라졌을 수도 있지만, 민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다. 기다림이 지루할법해도 가수라는 직업과 관련한 기준을 세워뒀기에 조급하진 않았다.


"어떻게 보면 길지만, 길지 않은 2년을 기다리면서 변화하는 저를 보고 있어요. 다듬어지고 있는 거죠. 조금씩 완성되는 저를 보여주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기다려서 힘들진 않았어요. 발전하는 제 모습에 설렜거든요."

민서는 "미스틱에서는 완전히 막내다. 미스틱 식구들이 다 같이 모이면, 각자 성격과 개성이 다 달라서 너무 재밌다"며 웃었다. 윤종신과 더불어 좋은 가수들과 음악에 대한 가치를 나누면서 민서는 한 뼘씩 성장하고 있다.

"노래할 때마다 목표가 있어요. 제 노래와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서 눈물 흘리는 분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해요. 데뷔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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