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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이경 “우울증으로 고등학교 자퇴...학교폭력 본 적 없다”
기사입력 2018.03.07 18:26:14 | 최종수정 2018.03.07 1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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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들’에서 양훈 역을 맡은 배우 이이경. 제공ㅣ리틀빅픽처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이경(29)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속 코믹 연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스크린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코믹이 아닌 학교폭력 가해자 역할이다. 영화 ‘괴물들’로 변신을 꾀한 배우 이이경과 만났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다.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 누아르.

“사실 대본은 오래전에 받았어요.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세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이 작품이 파장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근절’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학교폭력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잖아요. 이 영화를 통해서 작은 움직임이나 파장만 있어도 저에게는 굉장히 뿌듯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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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양훈 역을 연기하며 이원근의 감정에 많이 신경 썼다고 말했다. 제공ㅣ리틀빅픽처스

이이경은 작품에서 원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하는 교내 2인자 양훈 역을 맡았다. 양훈은 밟을 때는 확실히 짓밟아놔야 학교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재영(이원근 분)을 괴롭히는 소년. 하지만 아무리 연기라고 하더라도, 누군가를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심적으로 힘들었을 터다.

“촬영하면서 이원근과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단순히 빵 하나를 던지는 장면이라고 하더라도 이원근에게 ‘내가 이렇게 하면 불편하지는 않은지’ 물어봤어요. 이원근의 감정에 신경을 많이 썼죠. 그럼에도 가장 힘들었던 신은 담뱃불로 이원근을 위협하는 장면이요. 실제로 합도 여러 번 맞춰봤고 촬영도 오래 했어요. 저 역시도 울분을 터트려야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서로 의지를 많이 하며 찍었던 것 같아요.”

우울증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학교에 다니고, 이후 검정고시를 봤다는 이이경은 실제로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암묵적으로 학교에서 힘이 세고 싸움을 잘하는 아이는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이경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학교폭력 가해자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사실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해당 장면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어요. 어떤 이유로 양훈이가 이러한 감정을 가지게 됐는지 이런 것들이요. 또, 촬영 전에 감독님이 취재나 인터뷰를 하시고, 실제 일어난 일에 대한 기사나 자료를 저에게 주셨죠. 기사를 보니까 학교폭력이라는 것이 굉장히 무섭기는 하더라고요.”(인터뷰②에서 계속)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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