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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재영 “(강)수지 언니 볼 줄 알았는데…아쉬웠어요”
기사입력 2018.07.04 15:08:35 | 최종수정 2018.07.05 16: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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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990년대 섹시 여가수 이재영이 21년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모습을 드러냈다. 3년 전부터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여러 번 출연을 고사하다 3일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이재영은 등장부터 눈물을 보였다. “21년 만에 인사를 드리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한동안 가수 이재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놔 뭉클하게 했다.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감회를 밝혔다. “방송을 워낙 오래 쉬어서 뭔가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나가서 괜히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조심스럽기도 해 고사해왔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인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한 마음이다”고 했다.

한창 활동할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 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이같은 얘기에 “제 나이가 50대인데요 뭘”하며 쑥쓰러워하면서도 “내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더라. 내가 저렇게 행동하고 말했구나, 방송을 보면서 새삼 알게 됐다. 내 나이대로 나온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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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 이재영은 섹시하고 고혹적인 무대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발랄한 여대생 같은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연하남 박재홍 구본승과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투샷이었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답게 이상형을 고르라는 박재홍의 질문에 “너”라고 지목한 후 “구본승은 너무 잘 생겼다. 재홍이는 잘 생겼지만 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줬던 그녀다.

앞으로 박재홍과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전혀 아니다. 둘 다 동생이라 편하게 대해준 것 같다. 거기 가서 다들 친하게 지내고 서로 챙겨줬다. 안 그랬으면 어색했을 수도 있는데 분위기를 훈훈하게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재영은 1991년 ‘유혹’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다. 그 해 가수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대단한 너’를 히트시키며 김완선, 강수지와 함께 미녀 여가수로 이름을 날렸다.

화려한 전성기를 뒤로 하고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진 그는, 20년이 넘는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이재영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일단 방송 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간 동안 화려했던 무대생활은 잊고 살았다. 대신 뮤지컬 무대와 CCM 가수로 활동을 해왔다.

“제가 신앙을 갖게 돼 앨범도 내고 음악활동도 하면서 지냈어요. TV를 봐도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나게 볼 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요즘 들어 예전에 같이 활동하던 언니 오빠들이 나오면 너무 반갑고 그렇더라고요. 뭘 계획하고 나온 건 아니라서 앞으로 방송활동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시작점이고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가야죠.”

한 번의 녹화로 3회분 촬영을 마친 이재영은 “새친구로 나오는 거라서 보안이 중요했다. 가족들에게만 얘기하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 수경 언니나 완선 선배도 내가 나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고 좋았다.
방송 이후에도 몇 번 통화하면서 수다의 장을 풀고 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방송에 나가면 (강)수지 언니를 볼 줄 알았는데 안 나왔더라. 따로 연락을 한번 드릴 생각이다”고 아쉬워했다.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21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이재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예고편에서 이재영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부터 가장 소중한 사람인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고백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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