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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존 조 “‘서치‘ 韓 팬 성원, 정말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8.09.14 07:01:01 | 최종수정 2018.09.14 0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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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가 `서치`를 향한 한국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공|소니 픽쳐스 코리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46)가 영화 ‘서치’에 대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존 조가 주연을 맡은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 외화 스릴러 국내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외화 스릴러 1위는 2014년 개봉한 ‘나를 찾아줘’(총 관객 수 176만 명)였다. 개봉 전만해도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서치’는 입소문에 힘 입어 한국 극장가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서치’는 실종된 딸을 찾아나선 아버지가 SNS, 인터넷 등에 남겨진 딸의 흔적을 목격하면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존 조를 비롯해 미셸 라, 죠셉 리, 사라 손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컴퓨터 화면을 이용한 신선한 연출, 여러 복선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존 조는 ‘서치’에 한국계 미국인 가정이 등장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서스펜스가 가득한 훌륭한 스릴러 영화”라며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흥미로운 ‘답변(코멘트)”이라고 치켜세웠다. 존 조를 서면으로 만났다.

Q. ‘서치’ 개봉 후 한국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소감은?

A. 고국으로부터 성원을 입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이다. 이런 일은 처음인데, 정말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계 미국인 가정이 등장하는 영화이고, 또 더 바랄 데 없이 화목한 가정으로 등장한다는 것을 우리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 지 한국에 계신 관객들도 이 점을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팬들이 좋아해 주신다니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다.

Q. ‘서치’만의 매력을 말해달라.

A. 우선, 그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서스펜스가 가득한 스릴러다. 정말 훌륭한 스토리이고 전개도 훌륭하다. 둘째로 미국 영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왜 이 영화가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소재로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도 드문 일이다. ‘서치’는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소재로 했다는 것을 특별한 이슈로 생각하지 않았다. 미국 영화계에서 이건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 때문에 ‘서치’가 더 특별해지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또 ‘서치’가 특별한 영화인 이유 중의 다른 하나는 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또 컴퓨터처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전자기기만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이 영화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흥미로운 ‘답변(코멘트)’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사람들 사이의 면대면 커뮤니케이션보다 디바이스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극화할 수 있을까를 이해하는 것이 영화계 사람들의 고민인데 이 영화가 이런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감각적인 답을 해준 것 같아서, 그런 연유로 사람들의 눈길과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발상이 너무나 영리한 해법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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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가 `서치`만의 매력을 밝혔다.



Q. ‘서치’를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A. 가장 기억에 남는,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면, 나는 아마 오프닝 시퀀스를 꼽을 것 같다. ‘서치’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이 가족의 가족 앨범을 통해 지난 날을 훑어 보여주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배우들과 각본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했던 것이 무척 좋았고, 이 가족의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나와서 참 좋았다. 오프닝 시퀀스를 실제 가정의 모습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른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이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이건 그냥 우연인데, 그 부분은 웹캠으로 촬영하지 않았다. 좀 더 전통적인 방식으로 촬영하다 보니 내가 마음이 편했다.

Q. ‘서치’를 극장에서 꼭 봐야할 이유를 말해달라.

A. 왜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 하냐는 질문도 해주셨는데,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면 영화가 줄어들어 버리지 않나. 이 영화는 사실 정서적으로 깊은 감동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 영화가 주는 인간 감정의 크기를 그대로 느끼려면 영화관에서 커다란 화면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온라인 세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지 않나. 이 영화는 가능한 한 가장 전통적인 방식, 그러니까 영화관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을 무척 잘 선보인 영화다. 전통적인 스릴러다. 그래서 영화관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다.(인터뷰②에 계속)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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