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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영진위에 도움 요청…영진위 측 “계류 사건 조사는 불가“
기사입력 2017.11.15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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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조덕제가 여배우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1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조덕제는 이날 오후 영진위 관계자와 만나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조덕제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인들 손으로 철저히 진상조사를 해주고 검증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일환의 하나로 조덕제가 영진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진위 측은 "재판에 계류 중인 사건은 진상 조사에 나설 권한이 없다"며 "영진위가 어떤 판단을 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한 상담 요청은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만남을 원하면 이야기는 들어줄 수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5년 한 영화 촬영장에서 조덕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법원은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게 1심은 무죄를, 2심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양측은 상고심을 진행하고 있다.

조덕제는 "감독의 디렉션대로 주어진 상황에 맞게 연기했을 뿐, 고의로 여배우에게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나보다 어린 배우가 어쨌거나 부담스러운 신을 촬영하며 겪을 심적 예민함을 고려해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그것이 나의 추행 혐의를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하고 있고, 여배우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고 맞서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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