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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액션영화 일색에 2030관객 줄었네
중장년층은 소폭 늘어…CJ·CGV 2017 미디어포럼
기사입력 2017.12.07 1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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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 이날 포럼에서 눈여겨볼 건 핵심 관객층인 '2030세대'(20·30대 관객)의 극장 이탈 가속화였다. '범죄·액션' 장르 편식이 이들 세대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CGV 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올해 한국 영화는 '범죄·액션' 장르 쏠림 현상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다. 흥행 상위 20편 중 '범죄·액션물'이 11편(55%)으로, 지난해 6편(30%)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이들 장르에 대한 2030세대의 피로감이 한국영화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실관람객 조사(2015년 10월~2017년 8월, 69개 범죄·액션 영화 대상) 결과 범죄·액션물에 대한 2030세대의 피로감은 짙어지는 중이다. 관람 전 '기대 수준'을 5점을 만점으로 잡았을 때 해당 장르군에 대한 전 연령대 평균 기대 수준인 3.70을 밑도는 3.65에 머물렀으며, 관람 후 '만족 수준'은 그 아래인 3.50에 불과했다.

이 센터장은 "올해 20대 선호 영화가 '겟 아웃' '장산범' '23아이덴티티' '애나벨: 인형의 주인' '킬러의 보디가드' 순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객들이 원하는 건 "신선한 접근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라는 설명이다. 리서치센터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만족 장르는 범죄·액션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족'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드라마' 순으로 장르 선호도를 보인 것이다. 반면 중·장년 관객층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24.1%였던 40대 관객은 올해 24.9%로, 50대 관객은 5.7%에서 10%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그럼에도 전체 관객 수는 되레 줄어들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관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87만명 줄었으며, 12월 성수기에 2000만명이 극장을 찾더라도 2억1700만명을 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정 CGV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촛불 정국 이후 금년은 활황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다"며 "정체기를 맞고 있는 한국영화 시장에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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