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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女주연상 프랜시스 맥도먼드 두번째 수상
男주연은 처칠 완벽 재현한 게리 올드먼
기사입력 2018.03.05 17:03:56 | 최종수정 2018.03.05 1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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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자들이 저와 함께 일어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주변을 한번 둘러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5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프랜시스 맥도먼드(61)는 그 영광을 여성 영화인들에게 돌렸다.
맥도먼드는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와 한참동안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숨이 벅차다"며 "내가 생각할 때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맥도먼드에게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영화는 '쓰리 빌보드'. 살인 사건으로 딸을 잃은 여성 밀드레드가 공권력, 마을, 그리고 세상 전체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맥도먼드는 주연을 넘어 영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자로는 조디 포스터와 제니퍼 로런스가 올라섰다. 시상 직전 제니퍼 로런스는 "여성으로서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도전이 있었다"며 "아직도 우리 세대와 후대가 헤쳐나갈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우주연상은 올해 환갑을 맞은 게리 올드먼(60)이었다. 올드먼은 1982년 데뷔해 '레옹' '다크 나이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정상급 연기를 선보이고도 아카데미상은 한 번도 못 받았다. 데뷔 36년 만에 수상한 그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사랑을 받아왔다"며 "(영화는) 사우스런던에서 온 젊은 남성에게 꿈을 줬다.
일한 지 한참 지나 이 상을 거머쥐게 됐지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했다.

그에게 첫 아카데미상를 안긴 '다키스트 아워'에서 올드먼은 윈스턴 처칠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자신보다 몸집이 두 배는 큰 처칠로 변신하기 위해 매일 약 4시간 분장하고 18시간 동안 촬영했다. 이 영화로 분장상을 받은 아티스트 쓰지 가즈히로는 "게리 올드먼이 없었다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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