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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가 돌아왔다!…‘툼레이더‘ 15년 만에 부활
라라 크로프트 모험 액션
기사입력 2018.03.07 17:19:30 | 최종수정 2018.03.07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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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살인 자전거 퀵 기사 라라 크로프트(알리시아 비칸데르). 앳된 얼굴과 달리 라라는 복싱으로 단련된 강인한 육체의 소유자다. 그는 자기 삶은 스스로 개척하겠다며 아빠의 거대 기업을 물려받기를 단호히 거부한다. 대신에 7년 전 사라진 아빠를 찾아나선다. 실종된 아빠가 감춰둔 단서를 우연찮게 발견한 것이다.
그렇게 아빠의 생존을 확신한 라라는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다는 '전설의 섬'으로 향한다.

'툼레이더'(감독 로아르 우테우)는 2013년 출시된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영화한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인공이었던 '툼레이더1'(2001) '툼레이더2-판도라의 상자'(2003)가 얼핏 떠오르지만, 속편 성격이 아닌 단독 작품으로 봐야 한다. 영화는 관습적 모험 서사에 전형적인 성장 이야기를 얹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전설의 섬'에 도착한 라라가 잇단 시련에 처한다. 이를 가까스로 헤쳐나가며 그립던 아빠를 만나지만 반가움도 잠시. 부녀에겐 더 큰 시련이 던져진다. 물론 이 역시 간신히 극복해내고 세상에 드리워지려던 위협 또한 잠재운다.

이렇게 보면 특별할 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투혼 그 자체에 집중한다면 그럴듯한 한상 차림으로 제격이다. 영화가 올인하는 것 또한 혹독한 트레이닝 결과가 묻어나는 그의 맨몸 액션이기 때문이다. 복싱 시합을 하던 첫 신에 이어 재빠른 교차 편집으로 구현된 초반부 자전거 추격 시퀀스부터 이미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거센 강물에 휩쓸리다가 비행기 날개를 간신히 붙잡아 살아나고, 거구의 사내와 진흙탕을 뒹굴며 싸우다 주짓수 기술로 아주 혼쭐을 내준다. 어디 그뿐인가. 예리한 눈매로 활 시위를 겨누고, 울퉁불퉁한 암벽을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모습은 감탄에 감탄을 연발케 한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다. 알리시아가 발레리나 출신이며, 지난해 '튤립 피버'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서 보여준 모습이 지극히 가녀린 여성상이었음을 상기한다면 이 모든 변화가 놀라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8일 개봉.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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