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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9편 첫 공개 상영…12일 부천영화제 개막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번째 남북 문화교류
배우·감독 등도 공식 초청
기사입력 2018.07.10 17:11:36 | 최종수정 2018.07.10 2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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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12~22일)에서 북한 영화 9편이 처음 공개된다.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번째 남북 문화교류이자, 관계 당국에서 제한 상영이 아닌 공개 상영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1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는 "북한 영화 9편에 대해 공개 상영을 금일 최종 승인받았다"며 "북한 영화인 초청에 대한 답은 아직 받지 못했으나 폐막일까지 답변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영작은 1980년대부터 김정은 국방위원장 체제에서 제작된 장편 3편과 단편 6편 등 총 9편이다.
장편 극영화 '우리집 이야기'(2016)는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영화상' '여배우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북한 특유의 유머로 풀어낸다. 기존 북한 영화들과 달리 북한과 북한 사람들 생활상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여배우연기상'을 수상한 백설미 배우를 비롯해 리윤호·하영기 감독을 공식 초청했으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2006)는 교통질서 확립이 필요해질 만큼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북한 도심 공간을 그려낸다. 물놀이 공원, 놀이 공원, 돌고래 쇼장 등이 나오며 변모 중인 북한 생활상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

이번 상영은 기존 북한 영화 상영 관례를 깨고 자유롭게 남측 관객을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사례다.
지금껏 북한 영화나 영상물은 관계 법령상 '특수자료'에 해당해 엄격히 상영이 제한되곤 했다. 허가된 것도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 선별된 사람만 영화를 볼 수 있는 '제한 상영'이 보편적이었다. 이 관례가 이번에 깨진 것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초 통일부에서 사전접촉 승인을 받아 민족화해협의회(북측 민화협)에 작품 상영 허가와 감독, 배우 등에 대한 초청장을 전달했다"면서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등을 거치며 이날 최종적으로 승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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