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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화인줄 알았는데…3040 사로잡은 ‘곰돌이 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포근한 영상과 힐링대사로
직장인 위로…관객 60% 차지
기사입력 2018.10.11 17:17:49 | 최종수정 2018.10.12 09: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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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말은 때때로 서글프다. 각자의 어깨 위로 짐 지워진 책임이란 단어는 날마다 제 무게를 더해간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가 버겁더라도 어쩔 도리가 없다.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체득해야 하는 건 참는 것이고, 참으면 참을수록 줄어가는 건 소소한 행복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른이 된 나에게 긴 기간 잊고 지낸 친구들이 찾아온다면 어떨까.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는 이 같은 상상에서 출발한 실사판 '곰돌이 푸'다. 비루한 밥벌이에 지친 회사원 로빈(이완 맥그리버)의 현실에 '곰돌이 푸와 일행'들이 눈앞으로 현현한 것. 디즈니 고전 캐릭터 푸와 피글렛, 티거, 이요르 등이 말이다.

'소확행' '워라밸' 시대와 조응했던 것일까. 현대인의 피곤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따뜻한 감성 무비는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하며 인기다. 지난 10일 하루 관객 1만133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32만4718명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베놈' '암수살인' '안시성' '스타 이즈 본'에 이어 5위.

이 영화 주 관객층이 직장인 연령대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11일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30·40대 관객이 57.8%에 이른다. 반면 10대는 2.8%, 20대는 33.4%, 은퇴 연령층인 50·60대는 6.3%에 머문다. 성별로는 여성이 68.4%로 남성보다 많았고, 1인 관람보다 2인 이상 동반 관람 비중(2인 비중 54.8%, 3인 이상 비중 27.5%)이 높았다.


이 같은 인기 비결엔 직장인들을 위무하는 포근한 영상미와 함께 '힐링 대사'들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 홍보사 호호호비치 관계자는 "세 가지 감성적인 명대사가 직장인들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인생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긍정적인 대사들"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대사는 곰돌이 푸의 입가로 나온 것들이다. 이를 테면, "무슨 요일이지? 오늘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군."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되지." "지금이 인생이야, 크리스토퍼 로빈. 이번 주말이 당신 인생이고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야." 이 모두 우리가 발딛고 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일 수 있음을 역설해준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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