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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담‘ 배급사 “이현주 감독 사건…피해자·관객에게 사과“(공식)
배급사 "`방조자`라는 지적, 공감…피해자·관객 외면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8.02.08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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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담` 공식 포스터. `연애담` 배급사 인디플러그는 7일 공식 페이스 북 페이지에 이현주 감독 성폭행 사건 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연애담` 포스터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영화 '연애담' 배급사가 이현주 감독 성폭행 사건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연애담'(감독 이현주) 배급사 인디플러그는 7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인디플러그는 "이현주 감독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의 고백을 마주하고 본 배급사 역시 당혹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

그럼에도 '연애담'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공식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연애담'을 아껴주셨던 관객 여러분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플러그는 본사건을 기사 보도로 확인했다.

배급사 전 직원은 현재 사건에 대해 거듭 논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무거운 책임과 반성을 공유했다.

이에 피해자와 관객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사건 인지 시점 여부를 떠나서, 해당 감독 연출작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며 "배급사 역시 진실을 외면하고 방조자 역할에 서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피해자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고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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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감독. 영화 `연애담`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현주 감독이 동성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

마지막으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진행 과정에서 배급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용기 있게 문제제기 해주신 피해자과 관객 여러분을 외면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최근 A 감독은 이현주 감독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현주 감독은 지난 2015년 4월 A 감독 등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술에 취한 A 감독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인디플러그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영화 <연애담>을 배급했던 인디플러그입니다.

<연애담> 이현주 감독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의 고백을 마주하고 본 배급사 역시 당혹과 충격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연애담>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공식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연애담>을 아껴주셨던 관객 여러분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인디플러그는 본 사건을 기사 보도로 확인하였습니다.

배급사 전 직원은 현재 사건에 대해 거듭 논의 중이며, 이 과정에서 무거운 책임과 반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피해자와 관객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사건의 인지 시점 여부를 떠나서, 해당 감독의 연출작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배급사 역시 진실을 외면하고 방조자의 역할에 서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피해자의 지적에 깊이 공감하며, 저희 배급사는 이 사실을 뼈저리게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외로이 긴 재판을 진행하셨을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인디플러그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진행 과정에서 배급사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용기 있게 문제제기 해주신 피해자와 관객 여러분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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