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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의 온도‘는 뜨겁게 사랑 받을까?
기사입력 2017.09.14 15:50:26 | 최종수정 2017.09.14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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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 서현진, 조보아, 김재욱. 사진 |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요리사와 드라마 작가를 각각 꿈꾸는 남자와 여자. 요리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드라마 역시 '온도' 조절을 잘해야 시청률과 연결된다. 사랑 역시 온도가 중요하다. 남자와 여자는 그 온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여자에게 여섯 살 어린 남자와 사랑하는 건 사회적 시선에서 불가한 일이다.
남자에게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랑은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사랑에 빠졌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서현진, 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양세종, 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양세종은 "정선은 아픔과 결핍이 있는 아이인데 현수를 만나며 정화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고, 서현진은 "현수는 일에서는 똑부러지지만 사랑에는 겁 많은 평범한 여자다. 어긋난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재회한 서현진과 양세종은 전작과 달리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했다.

양세종은 "오랜만에 전체 리딩 때 선배님을 봤는데 '낭만닥터'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리딩 끝나는 날 앉아서 2시간 넘게 이야기한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때 그런 게 없어지고 온전히 이현수한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선배님 덕이다. 재미있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그때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면 편하겠어'라고 얘기한 적 있다. 세종씨는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연인 연기가 안 맞는 옷 같더라. 세종씨가 워낙 노력파고 '듀얼'이라는 어려운 작품을 하고 왔는데 그래서인지 남자로 보이더라. '좋은 파트너 만났구나'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서현진은 "키스신은 초반에 한 번 있었는데 대학생들이 하는 것처럼 굉장히 풋풋하다. 그 이후의 수위는 작가님만이 아신다"고 웃으며 "앞으로 5년이 지나고 애절함이 있으니 조금 더 진해지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다"고 웃음을 안겼다.

서현진은 또 "최근 6개월간 '사람이 본인보다 타인을 나보다 더 사랑할수 있을까, 나만큼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포기한 상태였다"며 "작가님이 '이 드라마를 하고 나면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하셨다. 요즘 '3포세대' '5포 세대'라는 말 나오는데 그럼에도 '누군가는 연애를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사랑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하셨다. 그게 내가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랑의 적정 온도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과연 내가 사랑을 얼마나 안다고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죽을 때까지 하는 질문 같다. 지금 나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지금은 굉장히 그 온도가 낮은 상태다. 이 드라마 하면서 올리고 싶다"고 바랐다.

'낭만닥터'와 '사임당' '듀얼'에 참여하긴 했지만 아직 신인인 양세종은 "이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대본에 있는 것에 많이 충실하려 한다"며 "일상의 세종으로 돌아왔을 때도 정선이 어떤 가구를 배치하고, 어떤 음악과 향수를 듣고 쓰는지 고민한다. 또 틈나면 요리를 배우러 다니는데 내 일상 자체를 대본 속 정선으로 메꾸려고 하고 있다"고 몰입했다.

김재욱이 정선과 현수의 능력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자수성가 사업가 정우, 조보아가 현수를 질투하는 '금수저' 보조작가 홍아 역을 맡았다.

김재욱은 전작 '보이스'의 살인마 모태구와 다른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전작이 어땠다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크게 영향 미친 적은 없는 것 같다. 전작은 많이 극단적인 캐릭터였다"며 "지금도 어딜 가서 웃으면 아직도 무섭다고 하는 분들 있다"고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욱은 "그래서 전작과 겹쳐보이지 않게 신경을 써야겠다고 처음 생각했다"며 "호평해주신 건 감사하고 뿌듯한 일이지만 열심히 계속 연기하는 게 내 몫이다. 전작의 호평 때문에 다른 연기하는 데 두려움이 있거나 힘이 들어가거나 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하명희 작가님의 광팬"이라며 "무슨 캐릭터인지도 모르고 시나리오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도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달려들었다.
지홍 역할을 봤을 때 기존 악역 같으면서도 연민이 느껴졌다. 나만의 방식으로 잘 살려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18일 첫 방송되는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본인의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로 집필한 작품이다.

남건 PD는 "시청자들의 연애세포가 조금이라도 열리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연애세포가 많은 사람도 더 많아지길 바라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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