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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심無“ ‘믹스나인‘, 아이돌 오디션 홍수 속 ‘군계일학‘ 될까
기사입력 2017.10.27 16:36:01 | 최종수정 2017.10.27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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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믹스나인` 제작진 및 출연진.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진심으로 한 곳만 바라보며 꿈을 꾸는 친구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도와주고 싶은 생각에 참여했습니다. 그 감정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곧 전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양현석)

아이돌 연습생들의 데뷔를 지원사격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에, 또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JTBC ‘믹스나인’이다.
‘믹스나인’은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400여 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해 새로운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프로그램으로, Mnet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6’ 등 다수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YG에 합류 후 내놓는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와 연출자 한동철, 유성모 PD,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나선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이하 양현석)은 “10년 전부터 ‘믹스나인’ 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 타 회사의 저 가수에게 YG색을 입히면 재미있겠다는 생각. 지난 10년간 해왔던 생각들을 ‘믹스나인’ 통해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믹스나인’ 하면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차별화하 수 있는 점이 그 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으로만 주목 받기 힘든 음악 시장의 현실을 반영,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 나아가 국내 대표 기획사 수장으로서의 책무도 ‘믹스나인’을 론칭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양현석은 “요즘 트렌드는 음악방송 수십 번 나오는 것보다 ‘프로듀스 101’ 같은 프로그램이나 예능에 나오는 게 더 효과적인 시장이 되어버렸다”며 “이들이 ‘믹스나인’에 나온 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싶은 게 대부분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자체가 서로 윈윈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친구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소개되고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동철 PD 역시 ‘믹스나인’에 대해 “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한국에 무수히 많은 한류를 이끄는 어린, 가수를 꿈꾸고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을 속속 발굴해 이런 많은 젊은이들이 좋은 꿈을 꾸고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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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한동철 PD. 사진|유용석 기자

과거 Mnet 재직 시절 자신이 만들었던 ‘프로듀스101’이나 KBS2 ‘더 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와의 차별점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특히 ‘더 유닛’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답하기 힘들다”면서도 ‘믹스나인’만의 강점을 유쾌하게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PD는 “’믹스나인’을 하면서 ‘이 친구(연습생)를 왜 모르지?’ 하는 마음에 재미를 느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엔 남녀 대결을 통해 남자 그룹의 무지막지한 팬덤을 여자 그룹으로 뛰어넘어보고 싶은 생각은 분명 있다. 마치 태권V와 마징가제트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상상”이라고 밝혔다.

또 한PD는 “엑소를 YG가 제작한다면, 혹은 빅뱅을 SM이 제작했다면 어떤 그룹이 됐을까에 대한 발상”이라며 “물론 YG 수장인 양현석이 그들이 열심히 키운 애들을 거침없이 심사할 때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하지만 타 기획사 대표가 자사 아이돌을 심사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PD는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가령 YG의 1/100도 안 되는 지하실 기획사도 갔는데 거기 있는 연습생 중에 YG 연습생보다 훨씬 잘 한 애들도 있더라”며 “그게 차별점이고, 그게 우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다. 이런 건 그쪽(‘더 유닛’)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역시 프로듀서로서 신선한 도전과 자극, 반성의 계기가 됐다고. 양현석은 “음식에 비유하자면, YG 가수들로 제작하는 건 집밥 먹는 느낌이었지만 셰프가 행복한 순간은 신선한 재료를 봤을 때 아닐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은 “내가 YG 안에서만 본 친구들이 아니라 전혀 예상도, 생각도 못 한 60여개 기획사 연습생을 보니 셰프의 마음으로 이 친구들 이렇게 조합해서,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올까 하는 조합을 생각하게 돼 행복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하면 “90% 이상 모든 연습생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 더불어 기획자 대표님들도 오열했다 표현해도 될 정도로, 그들이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신랄하게 꼬집어주고 해서 나중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 양현석은 “‘믹스나인’을 하면서 20년 전 YG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다.
지금 너무 바쁘니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했는데, 그들의 열악한 환경, 절실함을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됐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YG가 더 열심히 일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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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믹스나인` 출연자 승리, 양현석, 자이언티. 사진|유용석 기자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28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출연진과 대표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연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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