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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요결산③]소송·해체·폭행·빚투…그림자도 짙었다
기사입력 2018.12.19 07:01:04 | 최종수정 2018.12.19 0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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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연말을 강타한 `빚투`의 시작이었다.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18년에도 가요계는 파란만장했다. 방탄소년단이 ‘BTS 열풍’을 일으키며 지구촌에 ‘K팝 르네상스’를 펼쳐 보인 한편, 그림자도 짙었다.

일부 가수들의 학위 취득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으로 우울하게 시작해 크고 작은 부정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해체, 소송 등 아이돌 그룹의 소식이 꾸준히 이어졌고, 전속계약 분쟁 및 해체 과정에서의 잡음 등 아름답지 못한 이별 소식도 있었다.
소속사의 폭행을 폭로하며 K팝 산업의 빛과 그림자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있는가 하면, 연초부터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은 석연치 않은 상태로 해를 넘기게 됐다. 마이크로닷을 비롯해 도끼, 비(정지훈), 박장근 등 연말 연예계를 강타한 ‘빚투’에서도 자유롭지 못했으며 젠더 논란으로도 요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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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민우(왼쪽)·스펙트럼 김동윤이 올해 세상을 떠났다. 제공|티오피미디어·윈엔터테인먼트

◆백퍼센트 민우-스펙트럼 김동윤, 하늘의 별이 됐다

아까운 인재들의 사망 소식으로 침울한 가요계였다. 그룹 백퍼센트 맏형이자 리더였던 민우는 3월 25일 자택에서 심정지로 발견돼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신인그룹 스펙트럼 김동윤 역시 7월 27일 갑작스런 사망 비보를 전했다. 소식이 알려지기 전날까지도 SNS에 평소와 다름 없는 근황이 게재되기도 해 그의 죽음은 안타까움과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 B..A.P, 시크릿, 소나무 등을 배출한 가요 기획사 TS엔터테인먼트의 김태송 대표는 지난 4월 28일 사망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망 직전까지도 전 소속 가수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여오는 등 시련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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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오디션 `믹스나인`이 데뷔조 데뷔를 무산시켜 송사에 휘말렸다. 사진|`믹스나인` 포스터

◆‘믹스나인’,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었다?

YG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오디션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 무산도 무성한 뒷말을 남겼다. ‘믹스나인’은 올해 1월 종영회차에서 우진영, 김효진, 김민석, 이루빈, 김병관, 이동훈, 송한겸, 최현석, 이병곤 등 총 9명을 데뷔조로 확정했으나 당초 YG 측이 약속했던 활동기간 및 세부 내용을 돌연 바꾸면서 각 소속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끝내 데뷔가 무산됐다. YG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우진영 소속사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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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의 폭행을 폭로했다. 사진|스타투데이 DB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폭행 폭로… 여전한 구악

최연소 아이돌 밴드에 쏟아진 스포트라이트 뒤, 그곳엔 폭력이 있었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프로듀서를 폭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를 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승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 자행돼 온 담당 프로듀서의 폭행, 폭언을 있는 그대로 폭로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역시 폭행 자체를 부인하진 못했다. 세계를 주름잡은 K팝 물결이 무색한 구 시대 적폐에 많은 이들이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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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은 2년간의 열애를 인정하고 소속사 큐브를 떠났다. 사진|스타투데이DB

◆현아 이던, 열애 인정→퇴출 해프닝-→전속계약 해지→♥?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인 현아와 한창 주가를 높이던 펜타곤 전 멤버 이던의 열애 소식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최초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는 부인했으나 당사자인 현아가 이던과 무려 2년 넘게 사귀어 온 사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소속사와 불협화음이 시작됐다. 당당한 사랑은 대중에게 인정받았으나 계약으로 묶인 소속사와의 공생을 뒤로 한 돌발 선언으로 신뢰가 무너진 결과, 두 사람은 소속사로부터 퇴출되기도 했다. 비록 반나절만에 퇴출 발표가 철회됐으나 한달 여 뒤 이들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무소속’ 셀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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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과 장미여관. 국내 대표 두 밴드의 마지막은 사뭇 달랐다. 사진|스타투데이 DB·록스타뮤직

◆장기하와 얼굴들 VS 장미여관, 국내 대표 밴드의 사뭇 다른 끝

국내 밴드신 대표주자인 장기하와 얼굴들과 장미여관은 팀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뭇 다른 끝을 보여줬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격 해체를 결정했는데, 최고의 음악을 낼 수 있을 때 마무리하자는 데 멤버들이 합의,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마지막을 준비 중이다. 반면 장미여관은 육중완, 강준우 2인과 윤장현, 임경섭, 배상재 3인으로 팀이 갈라졌다. 사실상의 해체다. 해체 논의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토로한 3인의 폭로로 인해 대중의 머리 속 기존 장미여관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은 산산조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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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가 `젠더 논란` 이후 연일 신곡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스타투데이 DB

◆산이, ’젠더 논란’ 태풍의 눈 되다

래퍼 산이는 뜻밖에 ’젠더 논란’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올해 한국 사회를 둘러싼 이슈의 한 축을 담당한 ’여혐’ 논란에 팔을 걷어붙인 것. 지난 11월 ’이수역 사건’ 관련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던 게 발단이었다. 영상 게재 후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그는 ’페미니스트’, ’6.9cm’ 등의 곡을 발표하며 젠더 설전의 중심에 섰다. 그는 계속된 혐오 논란 속 오른 콘서트 무대에서 일부 관객들과 충돌을 빚은 뒤 작정하고 ’웅앵웅’을 발표해 더 거칠게 논란에 맞섰으며 자신에 대해 편향된 보도를 한 지상파 뉴스에 선전포고를 했다. 최근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그는 또 다른 신곡 ’기레기’를 발표하며 불특정 다수와의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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