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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녹취록 폭로’ 곽현화VS ‘계약서 앞세운’ 감독, 진실공방 계속된다
“이럴 거면 왜? 밉보일까봐” VS “가슴 노출, 사전 동의 있었기에 촬영”
기사입력 2017.09.12 07:01:03 | 최종수정 2017.09.12 0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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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두 사람 모두 ‘무죄’ 판결을 받으며 법정 공방은 일단락 됐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더 뜨거운 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곽현화가 ‘녹취록 폭로’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이수성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곽현화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영화 ’전망좋은집’ 이수성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을 전면 반박, 이 감독의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12년 이수성 감독의 ’전망좋은집’에 출연한 바 있는 곽현화는 당초 가슴 노출 장면 때문에 출연을 거절했으나, 해당 장면은 빼겠단 제작사 측의 약속을 받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곽현화는 “해당 장면 당일 이수성 감독은 ‘나중에 이 장면이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후회할지도 모르지 않나. 정 그렇게 부담스러우면 일단 찍고 편집 본에서 빼달라면 빼주겠다’고 설득했다”면서 “이후 내가 삭제 요청을 하니, 이 감독은 본편에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했지만 감독판과 무삭제판을 따로 만들어 IPTV를 통해 유료로 배포했다. 동의는커녕 배포 사실 조차 알리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녀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이 감독은 “죄송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를 하고 싶다. 미안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곽현화의 동의 없이 노출신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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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대리인 측은 “이 사건은 비단 곽현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서 촬영에 대해 감독과 구두로 협의해서는 안 되고 날인 정도로 남겨둬야 하지 않겠나라는 현실적인 권리보호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현화는 “당시 나는 영화 자체가 처음이었다. 배우로 거듭나고 싶었는데 혹시나 촬영하지 않으면 감독과 영화계에 밉보이지 않을까 우려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법원은 앞서 무고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이 감독 또한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지만, 곽현화 역시 법원으로부터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무죄를 받은 이 감독은 지난 7월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 콘티와 곽현화가 직접 사인한 계약서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이 감독은 “노출이 포함된 편집본을 곽현화 씨에게 보여주었다. 모니터링을 마친 곽현화 씨는 영화뿐만 아니라 본인 노출 장면도 예쁘게 나왔다며 만족스러워했고 그날 저녁 영화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도 노출 장면을 촬영한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본인은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등 유쾌하게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며칠 후 곽현화 씨는 극장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 본인의 가슴 노출 장면을 삭제해주면 안되겠냐고 전화롤 부탁했다. 전 극중 꼭 필요한 부분일 뿐 아니라 이미 투자사한테도 편집본을 넘겨준 상태이기 때문에 노출 장면을 뺄 수 없다고 대답했지만 곽현화 씨가 수차례 울고 불고 사정을 해서 고민 끝에 투자사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극장버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IPTV 무삭제판에 대해서는 “2012년 12월경에 극장판에 없는 10분 정도 분량을 추가한 무삭제판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반응이 좋았다.
그후 2013년 11월경 문제의 곽현화 씨 가슴 노출 장면이 추가된 무삭제 노출판을 서비스하였는데 이는 감독으로서 영화 서비스 종료 전에 처음 구상대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편집해서 공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화 자체가 성인영화였고 곽현화 씨는 이미 자신의 노출장면이 자세하게 묘사된 시나리오를 읽어본 상태에서 출연 결심을 했기 때문에 감독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출연은 하겠지만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와 콘티 내용에서 벗어나는 노출장면 촬영은 절대 없다고 약속했다. 곽현화 씨는 단 한번도 문제의 장면을 촬영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이 없고 출연계약에 명시된 대로 사전에 촬영 동의를 하였기 때문에 촬영이 진행되었던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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