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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 ‘윤식당2’, 나영석PD가 밝힌 성업 비결
기사입력 2018.02.13 15:47:50 | 최종수정 2018.02.13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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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윤식당2’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tvN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윤식당2’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9.4%를 기록, 역대 tvN 예능 시청률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윤식당2’는 5화 만에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 가히 ‘시청률 신기록 제조기’라 불릴 만하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 나영석PD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공동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럽다. 12~13%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다. 잘나오면 내려갈 일밖에 없어서 걱정스럽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신다는 뜻이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윤식당2’를 연출하는 이진주PD는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준비를 더 잘 해서 시즌3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이서진을 언급하며 “이서진이 시청률 15% 얘기했을 때 만 해도 ‘거지같은 생각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화산 섬 마을 가라치코의 이국적인 풍경과 맛깔 나는 한식 요리,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나영석PD는 시즌2 성업의 원동력에 대해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인 것 같다”면서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절대 시청률이 올랐다는 분석을 했고, 시즌1을 통해서 어떤 프로그램인지 시청자들이 학습이 돼있었고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또 새로운 얼굴인 박서준이 합류한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평했다.

왜 스페인의 작은 섬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 마을이었을까. 김대주 작가는 “가라치코라는 곳을 보고 처음엔 그냥 지나갔다. 총 네 번 정도 가라치코를 답사했다. 오랜 기간 답사를 했는데 작은 동네에서 살면서 영업을 하면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도 새로운 느낌이 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가라치코라는 마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윤식당2’는 시작됐다.

‘윤식당2’의 인테리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진주PD는 “가라치코는 제주도 같기도 하고 울릉도 같기도 하고 스페인 같기도 했다. 미술 감독님이 지역 색채를 모르겠다고 걱정을 하셨다. 식당 근처에 수제 타일 가게가 있었다. 이분의 재능을 빌려서 가게를 꾸며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호텔에 딸려있는 가게이고 호텔이 굉장히 오래된 문화재라서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인테리어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윤식당2’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한식’이다. 시즌2에서는 비빔밥, 김치전, 호떡 등 시즌1보다 메뉴를 더욱 다양화하며 한식의 맛을 알리고 있다. 에피타이저, 메인음식, 디저트로 이어지는 3단계 한식 메뉴에 외국손님들의 칭찬과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나영석PD는 “‘윤식당2’는 한식 홍보 방송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프로그램을 만들 때 '외국에 가서 작은 한식당을 연다'는 기획 의도로 시작했다. 홍보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막상 한식을 팔아보니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솔직히 말하면 재밌는 경험을 '맛있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고 관심과 호평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영석PD는 “스페인어를 쓰시는 분들이 식당에 많이 오신다. 그래서 스페인어 하시는 분들에게 번역을 부탁드렸다. 방송 앞부분에서는 식당 손님들이 말씀을 많이 안하셔서 번역이 금방 끝났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동네 분들과 친해져서 수다를 떨고가는 분들이 많아졌다.
번역가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만큼 분위기가 더욱 친근해지고 따뜻해졌다. 동네 사랑방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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