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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6년 만의 복귀‘ 이나영 움직인 ‘뷰티풀 데이즈‘
기사입력 2018.11.09 16:36:51 | 최종수정 2018.11.09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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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의 문을 두드린다. 이나영이 망설임 없이 노개린터 출연을 결심한 ‘뷰티풀 데이즈’가 늦가을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 시사회가 열렸다. 윤재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재호 감독은 “이나영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드렸을때 선뜻한다고 해서 놀랐다. 저희가 예산이 작은 영화라 노개런티 출연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윤을 캐스팅 할 때는 실제로 장동윤 배우가 사무실에 와서 첫 만남을 가졌을 때 간단하게 대사 신을 해봤다. 느낌을 보고 싶었는데 이미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 대사 한마디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의 느낌이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윤재호 감독은 “장동윤을 볼 때 카메라를 앞에 놓고 싶은 배우. 놓기만 하면 뭔가 스토리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나영은 6년 만의 촬영장이 늘 긴장됐다고. 그는 “저예산 영화여서 촬영 일자가 많지 않았다. 15회차로 찍었다. 배우 입장에서는 감독과 스태프도 그렇지만 준비를 많이 해서 최대한 촬영 횟수를 줄이고 테이크고 많이 안 갔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10대 20대 30대를 다 보여줘야했다. 극적인 상황들이 있어서 감정 이입을 해야했다. 더 많이 생각하고 의상도 그렇고 감정도 그렇고 연기톤도 고민된 건 현재의 모습이다. 현재에서는 더 많이 보여주고 표현할수록 이 영화와 맞지 않더라. 10대 20대와 다르게 엄마의 역사를 계속 생각하면서 가슴에 묻고 누르고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눈동자의 연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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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데뷔한 장동윤은 “좋은 선배들과 호흡하게 돼서 기뻤다. 이나영 선배와 호흡 맞추는 신이 많아서 놀랄 정도로 감정적으로 모성애라든가 그런 감정을 전달해주는 게 많아서 저 또한 감정을 받아서 연기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 대사가 없어서 표정으로 롱테이크로 보여지는 것들이 많았는데 진실된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려고 신경썼다”고 말했다.

윤재호 감독은 극중 이나영 캐릭터의 이름을 설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탈북민 개명을 많이 하고 가명이나 별명을 쓴다. 그쪽 세상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그렇다. 그래서 주인공 엄마의 이름을 정해놓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한 느낌도 있고 그러한 이름이라기보다 어떠한 인물이 더 중요했고 그분의 모습과 어떻게 극복하고 아들과 남편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갈지가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21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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