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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여전히 기똥차고·명랑하고·똘기충만한 ‘범접불가‘ 신현희와김루트
기사입력 2018.07.11 17:23:42 | 최종수정 2018.07.11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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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더없이 명랑하고 유쾌한 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돌아왔다. 어쿠스틱 색채는 조금 덜어졌지만 명랑함만은 '기똥차게' 그대로인 채, 신현희와김루트 특유의 컬러를 사랑해 준 팬들 앞에 '금의환향' 했다.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신현희와김루트 새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현희와김루트의 미니앨범 'The Color of SEENROOT'는 지난 2016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오빠야' 역주행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색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신현희는 "2015년 EP 앨범 발표하고 2016년에 정규앨범이 나오고 2년 만에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많이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만의 앨범이다 보니 성장하려고 노력했다. 손 안 댄 곳이 없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의 영혼을 다 갈아 넣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신경썼으니 많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 컬러 오브 신루트'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신루트의 색깔이다. 원래도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색을 가진 사람들인데 앨범으로도 많은 색을 담으려 노력했다. 트랙마다 다양한 색,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전 곡을 플레이해도 특별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이미지인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 그대로 신현희와김루트의 색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를 포함해 '알콩달콩', '바람(I wish)', '난 짜장 넌 짬뽕', '나쁜여자 프로젝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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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사진|강영국 기자

타이틀곡 'PARADISE'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디든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밝은 에너지를 주는 곡이다. 청량감 가득한 트로피컬 사운드 위에 신현희의 통통 튀는 보컬이 더해져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으로 완성됐다.

신현희는 "요즘 날씨가 굉장히 무더워지고 있는데 마음을 내 여행 가기 쉽지 않지 않나. 요즘은 집캉스, 홈캉스라고 해서 집에서 바캉스 느낌 낼 수 잇는 게 유행이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어디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면 그 곳이 파라다이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작들에 비해 어쿠스틱 느낌이 덜어진 음악적 변화에 대해 신현희는 "우리는 하얀색 같은 밴드라고 생각했다. 어떤 스타일을 입히든 우리만의 색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어쿠스틱밴드니까 무조건 어쿠스틱음악만 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다. 이번 곡이 어쿠스틱 느낌이 적더라도 타이틀곡으로 어울리고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고, 많은 대중이 사랑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질적으로 어쿠스틱사운드를 지향한다는 것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오빠야'의 역주행 흥행으로 대중성을 높인 만큼 후속 컴백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법 하지만 이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신현희는 "'오빠야'라는 곡이 우리에게 정말 행운처럼 다가와 1년을 행복하게 보냈다. 이후 앨범에 대한 부담이 많을 것이라 말씀하시곤 하는데, 오히려 우리는 음악 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오빠야' 만들때도 잘 되자고 만든 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잘 되서 행복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주행, 역주행하자보다는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면 '오빠야' 같은 행운이 왓던 것처럼 또 다른 행운이 올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빠야' 흥행 후 달라진 점에 대해 김루트는 "이전에는 800원짜리 사발면 사먹는 것을 고민했다면 지금은 '참깨라면'을 그냥 사먹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루트는 "김치도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고, 양말도 거리낌없이 사 신는다"고 현실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신현희는 "서울 와서 부모님께 처음으로 용돈을 드려봤다"고, 김루트는 "엄마 아빠께 각각 신용카드를 만들어드렸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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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 사진|강영국 기자

2012년 처음 밴드를 결성, 홍대 인디씬에서 소위 '배고픈 시절'도 겪었지만 '오빠야' 이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신현희와김루트. 하지만 이들은 "그 당시와 차이나는 건 인지도 정도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100% 똑같을 순 없겠지만 여전히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음악을 향한 열정, 함께 하는 사람은 같고, 배고픈 것 조금 배부른 것 등 다양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지금 회사에도 감사하고 지난 시절 회사도 감사했고, 우리 둘이 할 때의 노력에도 감사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음원차트 1위 공약으로는 홍대 게릴라 콘서트를 전했다. 신현희는 "우리의 본거지인 홍대에서 게릴라콘서트를 하고 싶다. 활동 초창기에 홍대에서 버스킹도 하고, '오빠야' 나왔을 땐 직접 엽서를 만들어 홍대에서 돌리기도 했다. 우리가 다시 돌아왔다고 홍대에서 인사 드리고 싶은 생각도 했다. 금의환향이랄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루트는 "우리 음악을 듣고 행복해지면 좋겠고, 행복한 분들은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대구에서 서울 와서 아무리 힘들어도 서울 온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을 정도로 음악 하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음악 외에 뭐 할지 생각 안 해봤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더 행복하려면 결과물도 함께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8월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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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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