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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자24시] 엘제이VS류화영, 최종회가 궁금하지도 않은 ‘막장극‘
기사입력 2018.08.25 07:01:01 | 최종수정 2018.08.25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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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시작부터 잘못되더니, 끝내 폭로전으로 치달았다. 엘제이(LJ, 본명 이주연, 41)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5)과의 사진들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며 시작된 논란은 쌍방간 폭로전으로 치달으며 대중을 피로하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서로 얻는게 뭐가 있을까, 안타깝다.

엘제이의 ’상대방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사생활 사진노출’ 부터가 잘못됐다.
무려 16살 나이차 연인이었고, 그러다 헤어졌을까? 남녀간 속사정은 둘만 아는 일이고, 또 둘만 알고 끝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엘제이는 화영의 동의없이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사생활 사진을 대량 공개했다. 지난 22일 밤 엘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자친구와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 "항상 고마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게 잘못이니?" 등 류화영과 연인 관계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메시지와 함께.

일방적 사진 유출에 냉담한 시선을 받는 건 당연지사. 화영과 그녀의 쌍둥이 자매 류효영이 일방적 사진 공개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제를 호소했고, 순식간에 온 세상이 알게 됐다.

지금까지 엘제이와 화영이 몇몇 매체를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그가 사진을 올린 당시는 두 사람이 남남인 상태였다. 이틀전까지 다정했던, 하루 아침에 웬수지간이 됐던지 간에.

그간 화영과의 관계에서 겪은 서운함과 속상함, 배신감으로 해당 사진을 올렸다고 고백한 엘제이는 (그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남자친구란 사실을 숨긴 채 그녀를 보호해 온 지난 날에 대해 회한이 밀려왔다고 했다.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고 억울하다는 심경도 내비쳤다. 안타까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최종적으로 취한 행동은 결국 보복성 사생활 폭로로 볼 수밖에 없기에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순 없었다.

그의 주장대로 화영이 남자 문제가 있었고, 거짓말을 일삼는 나쁜여자 친구였다고 한들 헤어진 상태에서 공인인 전 연인의 사생활 사진을 자극적으로 공개하고 논란을 야기한 건 정당화될 수 없다.

"친한 오빠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는 소속사를 통한 입장 표명 외에는 침묵해오던 화영도 나섰다. 소속사와 논의도 되지 않은 독자적 인터뷰였다.

그는 엘제이와 1년 전 가까워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숨은 폭력성을 인지하곤 일주일 만에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두 달간 그의 협박에 못이겨 억지로 인연을 끌고 왔다고. 도촬은 물론 자살 협박과 가택침입을 당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도 했다. 엘제이는 다 거짓말이라고 다시 반박했다.

한때 연인이었을지 모를, 두 남녀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선을 피로하기만 하다. 당초 엘제이의 무단 사진 공개는 잘못됐지만, 대중이 그 사진을 둘러싼 남녀의 폭로전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진흙탕 싸움이 돼 버린 상황에서 폭로전의 마무리는 누구든 입을 닫아야 끝난다. 류화영이 실제로 안전을 위협받았다면, 공권력인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정말 폭로전을 끝맺고 싶다면, 공식 대응은 소속사와 협의해 신중하게 해야 한다. 류화영은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등 배우로 입지를 다진 드라마에서 당차로 똑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지금, 엘제이와 관계 정리에서 그런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둘 사이의 일로 끝나야 할 남녀 관계가 온 세상이 아는 폭로전으로 치달으면서 모두의 피로도만 높아간다. 막장드라마는 끝이 궁금하지 않다. 그저 ’막장드라마’로 기억될 뿐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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