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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끝까지 故종현과 함께”…샤이니, ‘라스’ 아니 대중 앞에 선 이유
기사입력 2018.05.31 08:20:12 | 최종수정 2018.05.31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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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다른 이의 입을 통해서라기보다는…우리가 직접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여전히 아프고 극복하지 못했지만요. 4명, 아니 5명의 ‘샤이니’로 오래도록 남기 위해서”

그룹 샤이니가 고인이 된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지만, 여전히 그립고 믿기지 않지만 그들 스스로 극복해야할 아픔이기에 어렵게 용기를 낸 것.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그룹 샤이니의 온유, 민호, 키, 태민이 함께하는 '샤이니즈 백(SHINee's ba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근황과 더불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갔는데 故 종현의 이야기에는 어김 없이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였다.
지난 2008년 가요계에 데뷔해 한류 아이돌로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아 온 샤이니. 온유, 민호, 키, 태민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은 터라 네 사람의 컴백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MC 윤종신이 “최근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감정적으로 좀 추스러졌냐”라고 운을 떼니, 민호가 먼저 “방송에 나오는 것조차 망설여졌다”고 운을 뗐다. “매일 방송에서 보던 분들의 눈을 못 마주치게 되더라”라며 숙연해졌고, 태민은 “멤버들이 진짜 좋구나 라는 걸 느꼈을 때 그런 일이 생겼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온유는 “처음에는 저는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리더로서 슬픔을 억눌렀던 심경을 토로하며 역시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윤종신은 “온유가 묵직하게 중심을 잡았다”라고 위로와 칭찬을 건네며 “6,7개월 밖에 안 돼서 방송에 나오는 걸 걱정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도 좋지만 강요하고 싶진 않다. 충분히 멤버들의 진심을 알 것”이라고 다독였다.

키는 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도 있더라. 그 일로 저희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 입으로 직접 짚어야 한다는 게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는 사람들마다 ‘괜찮아?’ 라고 묻는데 그 말이 더 힘들더라. 그냥 평상시처럼 대해주길 당부하는 글을 올릴 정도로 힘겨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윤종신이 “최근 네 명이서 도쿄 돔 콘서트를 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키는 “팬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형을 그리워하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1년 전부터 약속된 공연장이었다”라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키는 “콘서트 기사가 났을 때 슬픔을 이용한다,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는 댓글을 보고 너무 싫었다. 정말 괴롭더라”라며 2차 충격과 상처에 대한 얘기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태민은 “그동안 남들을 위한 공연을 했는데, 10주년을 맞아 우리를 위한 무대를 하기로 했다”라며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얘기했다.
민호 또한 “다 괜찮을 수는 없지만 저희 무대에서 다섯 명이 함께 한다고 생각해 달라. 열심히 할 테니까 잘 지켜봐 달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후 온유, 민호, 키, 태민이 무대에 올라서 종현이 작사한 ‘재현’을 열창했다. 종현의 빈자리가 느껴진 무대였지만 그런 만큼 MC들은 더욱 가사를 음미하며 노래를 들었다. 이후 윤종신은 ‘재현’이 “재회를 염원하는 노래”라며 설명을 덧붙여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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