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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때문에‘ 해운대 2천가구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종합)
기사입력 2017.09.14 15:25:24 | 최종수정 2017.09.14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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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에서 까마귀 때문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손상으로 2천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돼 10여명의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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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변압기(왼쪽 사진)과 전봇대 부근에서 발견된 까마귀 사체. [한전 제공]

14일 오전 9시 45분께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로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2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해운대 좌동과 중동 아파트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 22건이 부산시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 멈춰 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안에 갇혀 있던 시민 17명을 구조했다.

한전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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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조정호

소방당국과 한전은 정전사고를 유발한 전봇대 근처에서 죽은 까마귀가 발견됨에 따라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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