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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대학 총학생회 SNS서 여학생 성희롱 ‘파문‘
기사입력 2018.03.13 15:09:08 | 최종수정 2018.03.13 1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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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한 대학교 총학생회 간부들이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광주 모 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남학생들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단체 채팅방에서 나눴던 15일간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사퇴한 한 학생회 여성의 실명을 거론하며 입을 다물게 해준다는 의미로 '내일 술 먹고 소주병을 XX에 넣어버려라'라고 하거나 여성 생식기를 색깔로 표현해 비하하는 성희롱적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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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카톡방 캡처 화면.

또 전날 밤 여자 임원들과 술을 먹은 후 다음 날 2명의 여자 임원에 대해 '설마 XX와 2대 1 윤간?', '한 명 더 있으니까 2대 2 스와핑 아니냐'는 등 비상식적인 대화가 이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8일 한 여성 총학생회 임원이 다른 남성 임원의 컴퓨터에 남아 있던 대화 내용을 발견해 사진 촬영 후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을 올린 제보자는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심각한 명예훼손과 모욕적인 언행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며 "이 경악할 사건이 널리 퍼져 공론화돼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투(Me Too)' 운동이 한창인 상항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이 게시물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과 학생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총학생회 관련 내용과 제보 등은 모두 삭제됐다.

학교 측 관계자는 "이미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성폭력 관련 사안은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칙에 따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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