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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달 ‘유로파‘ 칼날 같은 얼음 기둥으로 덮여
최대 15m 적도부근에 집중..생명체 탐사에 걸림돌 될 듯
기사입력 2018.10.10 11:39:48 | 최종수정 2018.10.10 11: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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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목성의 달 `유로파` [출처: NASA/JPL]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목성의 달인 '유로파'는 표면을 덮은 얼음 아래에 대양을 갖고 있어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곳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탐사도 집중될 예정이다.

하지만 표면이 날카로운 얼음 기둥들로 뒤덮여 있어 탐사선이 착륙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카디프대학 지구해양과학 대학원의 대니얼 호블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로파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의 ' 페니텐트(penitentes)'와 같은 날카로운 얼음 기둥들이 적도 부근을 중심으로 곳곳에 널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밝혔다.

페니텐트는 안데스산맥이나 킬리만자로 등 아열대나 열대의 건조한 고산지대에 나타나는 빙주군(氷株群)이다.

춥고 건조한 상태에서 눈과 얼음이 밝은 햇빛에 지속해서 노출되면서 얼음(고체)이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가 되는 승화(昇華) 현상으로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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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페니텐트 [출처: 유럽남방천문대]

연구팀은 유로파가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있고, 얼음이 녹지 않고 승화할 수 있는 낮은 기온인 데다 햇빛이 닿는 부분도 거의 변화가 없는 등 페니텐트가 생길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관측자료를 토대로 유로파의 얼음 기둥이 15m 높이에 각 기둥 간 간격은 7.5m 정도일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구의 페니텐트가 1~5m 크기인 것과 비교할 때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다.

페니텐트의 증거는 유로파뿐만 아니라 명왕성에서도 관측돼 뾰족하고 날카로운 얼음기둥은 얼음형 행성의 공통적 특징일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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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의 칼날 같은 표면 [출처: NASA/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

호블리 박사는 "날카롭고 칼날 같은 15m 크기의 얼음 기둥들이 도처에 있다는 것은 유로파에 착륙해 탐사하는 것을 극도로 위험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번 것과 같은 연구들을 통해 기술진이 유로파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바란다"고 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로파의 얼음 표면 밑이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유망한 곳"으로 보고 있다.

NASA는 우선 오는 2022년에 '유로파 클리퍼'를 발사해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를 탐사한 뒤 가능성이 크면 유로파에 직접 착륙할 수 있는 탐사선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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