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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십자가 형태로 잔인하게 훼손…목격자 없어 수사 난항
기사입력 2018.02.08 13:49:59 | 최종수정 2018.02.09 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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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길고양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8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김천 시내 모 아파트 내 공터에서 길고양이를 십자가 형태로 만들어 숨지게 한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해왔다.

연합뉴스 제보자는 "고양이를 십자가 형태로 못질해 숨지게 한 뒤 종이박스에 '고양이 예수ㅋㅋ'라고 적어뒀다"고 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북부파출소 관계자는 "죽은 고양이 옆에 종이박스가 있었고 거기에 테이프로 붙인 A4 용지에는 많은 글씨가 적혀 있었지만 고양이를 살펴보느라 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며 "고양이 몸체가 납작하게 짓눌리고 찢어지는 등 잔인하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조사를 한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 목 주변에도 심한 상처가 있어 사람이 고양이를 훼손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최초 신고자가 112에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으나 거리가 멀어 고양이 훼손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어 현장 주변에 '고양이 훼손사건 목격자를 찾는다'는 안내문을 부착했으나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 소행으로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지만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사 관계자는 "아파트 내 통행량이 적은 뒤편 공터에서 사건이 발생해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며 "수사에 단서가 될 작은 사안이라도 제보하면 수사에 활기를 띨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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