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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보 개방 후 수질 크게 좋아져…자정능력도 개선“
4대강 11개 보 개방 결과 분석…생태계 건강성도 향상
기사입력 2019.02.08 10:12:49 | 최종수정 2019.02.08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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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6일 광주 남구 영산강 승촌보 수문 주변에 모래톱이 형성돼 있다. 지난해 4대강 보 상시개방으로 수위가 5m 낮아진 승촌보 주변에서는 모래톱과 습지 등이 관찰된다. 2018.7.26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환경부는 4대강에서 일부 보를 개방한 결과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대강 16개 보 중 11개 보를 개방해 관측했다.

11개 보는 세종·공주·백제 등 금강 3개 보, 승촌·죽산 등 영산강 2개 보, 상주·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등 낙동강 5개 보, 한강의 이포보다.

분석에 따르면 보를 열었을 때 물의 체류 시간이 줄어들고 유속이 오르는 등 물흐름이 개선됐고 수변 생태 서식공간이 넓어졌다.

수계 전체 수문을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은 자정계수가 각 최대 8배, 9.8배 상승해 하천의 자정 능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계수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산소를 소비하는 속도와 공기 중 산소가 수중으로 공급되는 속도의 비율을 뜻한다.

이 계수가 클수록 하천의 자정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금강 세종보는 조류 농도가 예년 같은 기간 40.6㎎/㎥에서 개방 중 28.4㎎/㎥로 30% 감소했다.

영산강 승촌보는 여름철 녹조 발생 기간인 지난해 6∼9월 유해 남조류 출현이 1,535cells/㎖에서 221cells/㎖로 예년 같은 기간 대비 1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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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31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한남대야조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한 `금강 세종보 상류 합강리 지역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64종 2천707개체의 조류가 발견됐다. 사진은 모래톱에서 휴식 중인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2019.1.31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야생식물 서식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텃새화한 물새류를 뜻하는 백로류는 개방 전월과 비교해 한강에서 11.7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영산강 2배, 금강 1.5배, 낙동강 1.42배 등 모두 증가했다.

세종보와 창녕함안보 등에서는 물흐름이 빠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유수성 어류가 늘어나고 오염에 강한 오염내성종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여름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보 개방에 따른 녹조 저감 효과는 제한적이었고, 낙동강은 개방 폭과 기간을 확대해 실측자료를 충실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11개 보 개방·관측 보고서 전문은 보 관측 종합정보 시스템(water.nier.go.kr)에 이달 말 공개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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